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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

감기와 비슷하지만 암보다 무서운 질병 - 폐렴 증상 및 치료법

by 우렁 각시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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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잠잠해졌다가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잠잠했던 폐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렴은 특히 겨울철에 환자가 부쩍 늘어나며, 지난해 국내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할 만큼 흔하면서도 무서운 질환이 바로 폐렴입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오인해 방치한다면 금세 악화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다가오는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인데요. 폐렴의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폐렴의 증상 및 치료법, 예방법 등을 알아볼게요.


[세계 폐렴의 날]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로, 폐렴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 치료를 위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아동폐렴글로벌연합이 지난 2009년에 제정한 날입니다.

 

 

 

□ 코로나 후유증, 커지는 폐렴 

환절기인 요즘 폐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 폐렴 환자는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7%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은 국내 3대 사망 원인으로,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선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선 폐렴을 가리켜 ‘인류를 죽이는 질환의 대장격’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한다네요.
김주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평균수명이 늘면서 노년층을 중심으로 폐렴이 주요 사망 원인이 됐다”며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엔 그 후유증으로 폐렴 위험이 더 커진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폐렴이란?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열,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흉부 X-ray 사진에서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확인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주원인은 폐렴구균 같은 세균입니다. 

폐렴


■ 폐렴 원인
나이가 들거나 만성질환이 있으면 면역체계가 걸러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들어와 자라면서 폐렴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 폐렴 증상
증상은 발열, 오한, 기침 등 얼핏 감기와 비슷하지만 염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하며, 
폐를 둘러싼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을 쉴 때 통증이 느껴지고 숨이 차게 됩니다.
중요한건 경미한 폐렴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로감, 두통,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패혈증 같은 중증 감염으로 진행해 심한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성인보다 폐렴 감염 위험이 최대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폐렴 치료법
폐렴은 흉부 X선 검사 등 영상 검사로 진단하게 되는데요. 객담(가래) 검사와 혈액 배양, 소변 항원, 혈청 검사 등을 하기도 합니다. 폐렴으로 진단했다면 빨리 항생제를 투여하는 게 중요한데요, 항생제는 적어도 닷새 이상 복용하며 진해제와 거담제, 기관지 확장제 등도 처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보통 2주 내 회복하며, 저산소증이 심해 스스로 호흡하지 못한다면 입원해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바로 백신 접종입니다. 
폐렴구균은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므로 접종받는다면 폐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 사용하는 백신은 지금까지 밝혀진 90여 종류의 원인균 중 폐렴을 가장 잘 일으키는 23개 폐렴구균 항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받는다면 고령자는 75%, 만성질환자는 84%의 예방 효과를 낼수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및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이상은 일생에 한 번만 접종받으면 되고 국가 필수 예방 접종으로 지정돼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흡연자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 아이를 키우거나 노인과 함께 사는 가족도 접종을 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외에도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함께 늘고 있는 추세로 고위험군분들은 폐렴과 코로나19, 독감 등 권고되는 백신을 모두 접종받는 게 좋다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미리 예방할수 있는 질병은 사전에 예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게다가 고령자분들은 무료라고 하니 접종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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