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 '에덴'에 출연했던 양호석이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8월 전 연인의 집에 무단 침입 및 경찰관 폭행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집행유예 기간에 이번 사건의 판결이 확정되면 감옥에 가야 합니다. 에덴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어떤 사건사고가 있었는지 알아볼게요.
양호석 강간미수?
양호석은 지난 2월 초중순 서울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양호석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데 이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는데요. 이와 관련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수법이나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은 당시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상당하다.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고, 피고인에겐 동종범죄로 처벌 전력이 없는 점과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집행유예 기간 중이므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제반 사정과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전했는데요. 양호석은 지난해 8월에도 전 연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강간미수 사건의 판결이 확정되면 집행유예 선고는 효력을 잃게 되며, 이에 따라 양호석은 총 16개월의 감옥살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 : 양호석 SNS 캡처]
양호석 프로필
- 이름 : 양호석
- 출생 : 1989년 10월 13일
- 신체 : 키:183cm, 체중:95kg
양호석 사건사고 정리
◎ 피겨스케이팅 코치 차오름 폭행 사건
2019년 10월 17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선고!!
2019년 4월경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현 코치인 차오름 씨를 폭행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차오름이 양호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차오름은 23일 새벽 4시경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이 과정에서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일방적으로 맞아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차오름이 양호석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 결국 양호석이 차오름에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오름의 2차 폭로에 따르면 양호석은 유부녀와 불륜관계를 맺고 금품을 받았으며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몰래 바람을 피우기도 했으며, 경기 전 날에는 도박을 했다고 하네요.
◎ 집행유예 기간 중 행인 폭행
2020년 5월 기사에 따르면, 양호석은 집행유예 기간 중 다른 폭행 사건을 저질렀는데요.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 지하 1층 무인클럽 앞 길거리에서 클럽을 방문한 손님 A 씨와 주차 시비를 중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것.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다 쌍방폭행 혐의로 현장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 전 연인 집 침입·경찰 폭행
2023년 1월 10일, 법원은 주거침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양호석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와 더불어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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