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별똥별, 페르세우스 유성우 구경하자

이번 주 밤하늘에는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나타납니다.
시간당 최대 100여 개 정도의 별똥별을 볼 수 있는데, 은하수를 사이에 둔 견우와 직녀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은하수가 드리운 밤하늘에 별똥별이 긴 꼬리를 빛내며 떨어지는데 바로 지난주부터 시작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입니다.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는 주말인 13일 새벽으로 시간당 100여 개의 별똥별이 한여름 밤을 수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 페르세우스유성우[ -流星雨 , Peseid meteor shower ]

8월 12일을 전후하여 절정을 이루는 유성우를 말하는데, 이 날에는 1년 중 가장 화려한 유성우를 볼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운이 좋으면 한 시간 동안 100개의 유성을 관찰할 수도 있는데, 이 유성들은 태양을 돌고 있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 중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 페르세우스유성우보다 더 화려한 유성우가 관측될 때도 있으며, 그렇게 되면 한 시간 동안에 약 1000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도 있습니다.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에게 8월 초에 내리는 이 유성우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라고 알려져 있는데, 왜냐면 이때 쏟아지는 유성들이 모두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과거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흩뿌리고 지나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의 대기층과 충돌하며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매년 8월 12일~13일 많은 수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 3대 유성우

1월의 사분의 자리
8월 페르세우스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

◇ 충남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람할수 있는 곳

청양 칠갑산천문대 9일부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칠갑산천문대가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특별 프로그램 운영
칠갑산천문대는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그램 회차를 운영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입장료를 50% 할인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예약 필수.
국내 최대급 304mm 굴절망원경을 갖춘 칠갑산천문대는 매년 2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우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천안 홍대용과학관 무료입장

천안홍대용과학관(관장 이종택)은 오는 12일 밤 9시부터 ‘2022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관측행사’를 운영
홍대용과학관은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에 맞추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별똥별을 함께 관측하는 공개관측행사를 운영할 계획
성우에 관한 특별강연, 혜성과 관련된 돔 영상 관람 등의 프로그램 마련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관측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행사 시간에 맞춰 홍대용과학관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음
장시간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별똥별 관측의 특성상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돗자리 지참이 권장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 예상시각은 13일 오전 10시로 낮 시간이어서 이날 새벽이 가장 관측하기 좋습니다. 빛 공해가 적은 야외에서 전체 하늘을 조망하면 됩니다. 특히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견우와 직녀별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밤하늘 머리 위의 은하수를 먼저 찾은 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의 가장 빛나는 별을 찾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