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민·실수요자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공급을 다음 달 시작합니다. 금리 인상기에 주담대 금리를 최저 3.7%로 적용받을 수 있어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다가오는 9월 15일부터 주택가격 구간별로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이란 변동·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장기·고정금리 주담대로 바꿔주는 정책 금융 상품입니다.
◇ 안심전환대출 내용 요약
○ 대상자 :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 주택 가격 시세 4억원 이하
○ 혜택 : 보금자리론 금리보다 0.45%포인트 낮은 금리 적용, 저소득 청년(소득 6000만원 이하, 만 39세 이하)이라면 보금자리론 금리보다 0.55%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
○ 중도상환 수수료 : 면제
○ 신청 기간
1차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가격 3억원 이하 주택
2차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주택가격 4억원까지
○ 신청 방법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 주담대 차주는 해당 은행 영업점이나 온라인 신청 가능
이외 은행과 제2금융권 주담대 차주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모바일어플을 통해 신청
○ 안심전환대출 이용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서민층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 및 연말까지 동결 결정!
◇ 안심전환대출 25조, 최저 금리 3.7%
안심전환대출 관련, 사전 안내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되는 8월 17일을 기준으로 그보다 이전에 제1금융권·제2금융권에서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전환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상자는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로 주택 가격은 시세 4억원 이하여야 합니다.
안심전환대출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에겐 보금자리론 금리보다 0.45%포인트 낮은 금리 수준이 적용되며, 동시에 저소득 청년(소득 6000만원 이하, 만 39세 이하)이라면, 보금자리론 금리보다 0.55%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됩니다.
이밖에도 정책의 수혜 대상자에게는 기존 대출 상품을 해지하고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필요한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정책 대출인 만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되지 않는다.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 범위 내 최대 2억5000만원 수준입니다.
◇ 안심전환대출 주택 가격순으로 신청
이번 대책은 선착순이 아닌데요. 금융위는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수혜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신청·접수 물량이 25조원을 초과하면 안심전환대출 대상자라 할지라도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가격 3억원 이하 주택, 10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4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이뤄진 대출 상품에 대해 전환 신청을 2회에 걸쳐 주택가격 순으로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입니다.
단, 신청·접수물량이 계획된 25조원 초과할 경우 선착순이 아닌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지원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신청·접수물량이 25조원에 미달할 때는 5조원까지 주택가격을 높여가며 추가 신청·접수를 진행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우대형 안심전환대출로 최대 35만 차주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청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 주담대 차주는 해당 은행 영업점이나 온라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이외 은행과 제2금융권 주담대 차주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모바일어플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 심사와 대환 대출을 신청일 이후 평균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으로, 계획대로 된다면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는 차주는 이르면 10월부터 낮은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됩니다. 권 국장은 “안심전환대출은 만기까지 고정금리로, 향후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원리금은 동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자들은 사전안내 사이트에서 이용 자격 해당 여부를 스스로 체크해 볼수 있습니다.
◇ 안심전환대출 대상 아닌 차주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동결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 이용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서민층의 주거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도 인하하고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의 9월 금리는 현행 대비 0.35%(35bp) 조기 인하돼 우대금리를 적용하기 전 4.25~4.55%가 적용되는데요.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대환 시, 처분조건부)가 시세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기간은 10·15·20·30·40·50년(40·50년은 청년·신혼부부 대상)이며, 한도는 3억 6000만원입니다.
이번정책은 서민들 대출 이자감소로 좋은거 같네요..좋은정책인거 맞는데...근데 부자나 기업 세금은 자꾸 주는데 이런돈은 어찌 마련하실런지... 또 월급쟁이만..ㅠㅠ걱정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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