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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신, 모바일

일상 속 침수,화재 위험 알려주는 앱 ‘K-가드’ 국민안전 지킨다

by 우렁 각시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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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화재 등 각종 재해나 일상생활의 위험도를 측정해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습니다.
바로 K-가드인데요. 행정기관의 일방 통보가 아니라 생생한 시민 제보로 진행돼 일상의 위험 상황에서 안전 지킴이 역할이 기대됩니다. K-가드는 내년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이달부터 대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술 실증이 시작됩니다.

 

 

 

 

K-가드

ETRI가 개발한 앱인 K-가드는 침수, 화재, 유해물질, 경사지 유실 등 총 11종의 위험 상황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알립니다. 이런 위험 정보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구축한 데이터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제공하며, 
국토교통부와 기상청 등이 내놓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것입니다.

K 가드
K-가드 앱 화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공

 K-가드 특징

K-가드의 특징은 사용자 특성에 맞춰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   사용자의 위치와 나이, 장애 여부 등을 입력해 놓으면 같은 위험이어도 더 구체적인 경고를 받을 수 있음  

 시각장애인, 휠체어 사용자, 임산부, 노인 등에게 더 위험한 요소들을 골라서 알려줌.

  • K-가드는 일일이 휴대전화를 꺼내 실행할 필요도 없음  

 설정에 따라 위험 지역 근처를 지나만 가도 음성이나 진동, 문자 등으로 자동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음.

 

  • 사용자가 싱크홀이나 맨홀 파손 같은 상황을 촬영해 K-가드 앱에 제보

 위성항법시스템(GPS)을 기초로 장소를 자동 인식해 주변 보행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

 

 

 

 

 

[류창훈/'K-가드' 앱 사용자 : "모르고 가는 거 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 먼저 알고 위험을 대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침수나 화재, 실종 등 일상 속 11종류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리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앱입니다.
국토부와 기상청 등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이 구축한 데이터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알림에 일단 활용되고 사용자가 발견한 동네 위험 요소도 사진으로 등록하면 또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입력된 정보가 어떤 유형의 위험인지 분석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위치, 나이, 장애 여부 등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알려줍니다.

[김용운/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제보된 위험을 인공지능을 통한 처리를 한 후에 그 취약점에 맞춰서 위험한지, 덜 위험한지를 안전지수라고 하는 점수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석 달 동안 대구시 서구 지역 주민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앱 활용도에 대한 실증을 거친 뒤 내년 봄에는 대구시 전체 주민에게 시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가드 개발을 이끈 김형준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이 발전하면서 시민 참여형 활동이 활성화됐고, 공공기관의 재난재해, 생활안전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는 체계도 마련됐다”며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는 데 이번 앱 개발의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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