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은해(31)씨가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기준을 웃도는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사이코패스(싸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는 비슷한 의미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왜냐면 둘 다 안 좋은거란걸 느낌으로 알 수 있는데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와 자가진단 테스트도 한번 알아볼게요.
◇ 계곡살인 이은해, 사이코패스 검사 기준치 초과
인천지법 형사 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26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11차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했는데요. 이날 법정에는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상담심리 전공자인 이지연 인천대 교수 등 6명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이수정 교수는 "이씨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한 적 있죠"라는 검사의 물음에 "네"라고 답한 뒤 "대상자(이 씨)를 만나지 않고 수사기록, 과거 전과기록, 생활 기록 등을 토대로 20개 문항의 채점표에 의해 검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씨의 점수가 굉장히 높게 나왔는데 31점이었다"며 "영미권 국가에서는 30점이 기준이고, 한국에서는 25점 이상이면 성격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수정 교수는 이씨에게 사이코패스 성향뿐 아니라 자신밖에 모르는 자기도취적인 성격 문제도 있다고 했으며, "반사회성 등 2개 부분에서는 만점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왔다"며 "대인관계나 생활양식 등도 피해자와 착취 관계를 형성했고 이 씨가 스스로 경제활동을 해서 생존한 게 아니었던 점 등에 의해 점수가 높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내연남인 조 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 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는데,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 하는 윤 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범행 목적으로 이 씨·조 씨가 윤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계획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가평계곡 살인 사건 내용 정리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 용소폭포에서 아내 이은해 측 지인들과 여행 온 윤상엽(당시 39세)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원래는 단순 사고라고 생각되던 사건이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단순히 물놀이를 하다 사망한 사건으로 보도되었고, 가평경찰서는 10월에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되었다.
가평경찰서는 본 사건을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으나,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일산서부경찰서에 제보해 재수사가 진행됐다. 사건을 재수사한 일산서부경찰서는 2020년 12월 의정부 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보험사기 미수 혐의로 송치했으며 의정부지검은 배우자 이 씨와 내연남 조 씨의 거주지인 인천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2022년 4월 16일 낮 12시 25분경, 수배 17일 만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어느 오피스텔에서 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거되었다. 계속되는 은거 생활 끝에 이은해가 아버지에게 자수의 뜻을 전했고, 이에 아버지가 경찰에게 은거지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 주었다. 이후 아버지가 기다리는 삼송역의 약속 장소에 나타난다고 했으나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오피스텔로 들어가서 복도에 있던 조현수와 집 안에 있던 이은해를 체포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체포되어 검찰에서 조사 중이며, 구속 기소 후 바로 재판으로 넘겨질 예정이다.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던 이은해는 찾아온 국선 변호인을 돌려보내고 스스로 사선 변호인을 선임할 것을 선언했으며 동시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이은해가 남편을 가스라이팅하고 착취와 억압을 했던 정황이 포착되었다. 그리고 이 정황을 바탕으로 2022년 5월 4일 구속 기소가 결정되었다.
[내용 출처 - 나무 위키]
◇ 사이코패스 자가진단 테스트
사이코패스 뜻은 반사회적 '성격장애'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형성된,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꽤 있어 긍정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부정적으로 활용 시 범죄에 악용할 수 있음.)
공감능력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시엔 일반인과 똑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잠재된 범죄자의 피가 흐릅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나쁜 짓을 할 거라고 생각하기 힘든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의 감정 조절을 잘 못합니다. (스스로 억제가 힘들다고 하네요.)
소시오패스에 비해 중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리와 법에 대한 생각을 안 하고 행동을 하기 때문에 주변에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충동적인 선택과 행동을 합니다.
싸이코패스의 혈액형은 O형이 많다고 합니다. (평소에 착해 보이는데 의외네요.)
연쇄 살인마에게서 O형이 꽤 보인다고도 하지요.
□ 사이코패스 자가진단
- 말을 잘하는 것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 자신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자랑하고 다닌다.
- 거짓말을 일상처럼 하고 산다.
- 속임수를 많이 싫어한다.
- 나쁜 짓이나 말을 해도 딱히 양심의 가책이 없다.
- 감동을 잘 받지 않는다.
- 항상 냉정하고 공감능력이 적은 편이다.
- 책임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다.
- 항상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고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
- 기생충처럼 빌붙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
- 행동을 억제하거나 자제하는 능력이 없다.
- 어릴 때부터 동물학대나 폭행 등 윤리적으로 문제 될 행동을 했었다.
- 현실보단 이상을 중요시하며 할 수 있다고 항상 믿는다.
- 중독적인 것에 쉽게 이끌린다.
- 청소년 시절 비행청소년이 되어본 적이 있다.
- 약속을 잘 깨거나 어긴다. 시간 약속 등.
- 아무데서나 성적인 행동을 하려고 한다.
- 연애를 할 때 짧고 많게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나는 범죄 능력을 타고난 것 같고, 재능을 나쁜 곳에 이용하고 싶다.
- 남을 속이고 해하는 게 재미있다.
위 글에서 1개~3개면 정상 범주입니다. 4개~6개면 정상이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7~10개면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11~15개는 심하게 이기적이고 죄의식이 잘 없는 사람입니다.
16개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소시오패스 자가진단 테스트
소시오패스의 뜻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입니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환경이나 자발성에 의해 형성되기도 합니다.
법규나 인격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남을 짓밟고 올라가려고 합니다. (이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사이코패스와 달리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합니다. (차라리 티가 나면 좋은데 머리가 좋아 주변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인생을 항상 이겨야 하는 게임으로 여깁니다. 진지하지 않으며 타인을 잘 이용합니다.
아주 계산적으로 행동하며 손해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겉보기에는 매력이 넘치고 친근하거나 사교적인 사람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목적 달성을 위해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위장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물학대를 취미로 하기도 한다고 해요. 자신의 잘못이 들키면 동정심 호소나 회피하려고 머리를 씁니다. (이는 다 연기이며 거짓입니다.)
사람이나 일에 쉽게 지루함을 느낍니다. (바람둥이가 이 부류에 많이 속합니다.)
자극적인 일이나 사람에 잘 빠져듭니다. 소시오패스의 혈액형은 보통 사이코패스랑 비슷하게 O형이 꽤 있다고들 합니다.
소시오패스는 유전인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케이스가 아주 많다네요.
이들은 감정을 잘 조절하며 타인을 속여가면서 이득을 취하기 때문에 본인의 행동 선택이 가능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지할 수 있다는 사실.)
□ 소시오패스 자가진단
- 나의 장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타인을 이용하는 수단으로 쓴 적이 있다. (자주 그런다.)
- 거짓을 자주 말하며 이는 나의 이득을 위한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 거짓말을 해도 딱히 죄책감이 없다.
- 내가 잘못을 해도 내가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거짓말까지 한다.
- 남들에게 내 진짜 속마음을 숨기려고 노력한다.
- 약속을 중요히 여기지 않는다.
- 성욕과 식탐이 강한 편이다.
- 재미없고 구미가 당기는 일이 아니면 절대 안 한다.
-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해쳐도 상관없다.
- 사람은 소중한 게 아닌 도구라고 생각한다.
- 질투가 강하고 승부욕이 있다.
- 위험한 행동이나 충동적인 일에 관심이 있고 재미를 느낀다.
- 감정조절을 잘하는 편이다.
- 인생은 이겨야 하는 게임일 뿐이며 도박이다.
- 나는 계산적인 사람이다.
- 어린 시절 공격적인 성향이었다.
- 흥미를 금방 느끼고 지루함도 금방 느낀다.
- 자극적인 것들을 추구한다.
- 겉으로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처럼 보이려 노력한다.
위에서 6개 이하면 정상입니다. 7~10개면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11~15개는 심하게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16개 이상이면 소시오패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공통점과 차이점
□ 공통점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능력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 비슷한 부류라 구별이 어렵기도 합니다.
상황이나 사람에 대한 감정이 대부분 없습니다. 이 사람이 다치거나 슬픈 일이 생겨도 겉으로 듣기만 할 뿐 아무런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법과 질서를 둘 다 어기는데 능숙합니다. 죄를 죄로 보지 않습니다.
잘못에 대한 뉘우침과 양심의 가책 따위가 아주 없습니다.
□ 차이점
사이코패스는 태어날 때부터 기질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입니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비슷하나 어떤 결핍에 의해서 또는 급격한 환경적 변화로 인해서 후천적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의 변화, 기질의 변화)
사이코패스는 감정 조절을 못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조절을 잘합니다. (인지를 잘합니다.)
사이코패스는 행동 억제가 힘들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를 행하지만, 소시오패스는 본인 행동을 잘 인지하고 억제 또한 가능해 치밀한 계산을 통해 들키지 않으며 행동을 하려고 합니다.
싸이코패스는 법이나 윤리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판단을 하며 알면서도 악행을 저지릅니다. (이득이 된다는 가정 하에. 들키지 않으려고 하면서.)
전 다행히? 정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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