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현대차가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판매대수는 97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간 상승했지만 변동의 폭이 극히 작은 상태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9028대)에 비해 8.2%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불투명한 사업성과 여러 대외 악재 속 시장 위축에도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선전했는데요. 올해 6월 현대 넥소(1세대) 2021년형의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인 반면 도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가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인 넥쏘 2021년형을 6천100대 팔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천254대)보다 판매량이 16.1% 늘어난 것입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은 2천486대로 작년 동기(4천117대) 대비 39.6% 감소했는데요.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을 선도하는 양사의 점유율의 차이가 약 33%포인트 벌어졌습니다.
◇ 수소차 세계 판매 순위
- 현대차 5469대 (2022년 점유율 56%)
- 도요타 2287대 (2022년 점유율 23.4%)
- 혼다209대 순 (2022년 점유율 2.1%)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성장세가 작년 대비 둔화된 요인은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으로 인한 수소차 시장 성장 정체,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이유로 판단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16.7%의 성장률을 보이며 수소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겪었던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 등에 더해 대외 악재까지 겹치며 물량 공급에 더욱 타격을 받았으며, 혼다는 두 자릿수의 고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0.5% 포인트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 6월에는 고작 2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 수소차 정부 지원금은 얼마나 될까?
◆ 수소차 보조금
승용차는 예산이 동일하기 때문에 21년도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시 기준 지원금이 1,100만원(지역마다 상이) 지원되기 때문에 총 3,350만 원 지원이 가능합니다.(서울 기준)
그리고 버스나 화물차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지원이 많이 되는데요, 기존 사업하시는 분들은 고민이 많이 되겠네요.
◆ 수소차 연료보조금
수소차는 연료비까지 보조를 해주는데요
- 현재 수소 가격 : 8,000원/kg
- 연료 보조금 : 3,500원/kg
약 50% 수준 정도의 연료비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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