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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무료 콘서트,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by 우렁 각시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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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오는 10월 바닷가 공터에서 관객 10만 명을 모아 BTS 공연을 열기로 한 것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가 열리는데 공연 주인공이 바로 BTS입니다. 그런데 공연이 열린다는 곳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체육시설도 아닌 현재 공터인데요.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홍보대사로 유치에는 보탬이 될 수는 있지만, 예상되는 관객, 해당 지역 주민의 안전 및 불편은 무시한 채 공연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질타가 거셉니다.

BTS 부산 콘서트

BTS 부산 콘서트 안전 문제

부산시는 이번 BTS 콘서트로 수십만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BTS 부산 콘서트 일광한국유리


이번 공연이 열리는 일광은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주택가와 숲이 있고, 진입로가 좁습니다.
이곳 일광은 이런 대규모 공연이 열린 전례가 없으며 10월 15일 하루를 위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 BTS 부산 콘서트 출입가 한곳??
10만 명이 드나들어야 하는 곳에 출입구는 단 한 곳입니다.

BTS 부산 콘서트 출입구


보통 공연은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어서 한꺼번에 많은 분들이 이동하는데요. 공연장의 충분한 출입구 마련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혼잡도가 높을수록 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지고, 최악의 경우 대규모 인파로 인해 압사 사고도 벌어질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은 안 하시는지.. 그리고 최대 10만 명을 수용하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올림픽 주경기자)의 경우 출입구는 무려 54곳입니다. 6만 6704석을 보유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도 전 방향에 총 22곳의 출입구를 두고 있습니다.

◆ BTS 부산 콘서트 교통 문제
이번 콘서트장 특설무대가 설치될 부지가 연계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져 공연장소로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0만 명 규모의 인파를 고려할 때 교통 대란은 물론 안전사고의 가능성도 매우 큰 게 사실입니다.
일광 한국유리 부지 앞 도로는 왕복 2차선 도로로 행사 당일은 차량은 통제하고 도보로 입장한다고 하는데요.(현재 주차장도 없어요~) 
일반 관객은 전철 일광역에서 15~20분을 걸어 후문으로 들어가도록 하고, VIP들은 고속도로 나들목부터 공연장까지 별도의 동선을 이용해 차를 타고 가서 전용 출입구로 들어가게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BTS 부산 콘서트의 대중교통수단은 코레일 동해선 뿐입니다. 한 번에 1,000명을 수송할 수 있는데 동해선 증편을 한다는데 도대체 얼마나 해야 하는지.. 부산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인원은 시간당 최대 1만 2천 명으로, 모두 나가려면 8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부산시는 가까운 1·2·4호선 전철역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도 내놨는데, 인파 속에서 그 많은 버스를 댈 자리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산역 근처인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콘서트장인 기장군까지 크루즈(배)로 관객을 수송하는 방법과 크루즈선에서 숙박 후 셔틀로 공연장까지 가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 BTS 부산 콘서트 기타 문제

  • 현재 주차장 없음(무조건 대중교통 이용)
  • 화장실 없음
  • 음료를 제외한 음식 반입을 전면 금지(푸드트럭을 배치계획)
  • 부족한 숙박시설, 및 공연 전 숙박비 바가지
  • 공연장 주변 인프라 아무것도 없음

 

 

 

 

◇ BTS 부산 콘서트, 대형 공연시설에서는 하면 안 되나?

부산시도 처음부터 일광역 앞 폐공장 터를 선정한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후보지로 유력한 대여섯 곳을 추린 뒤 소속사인 하이브 측과 9차례의 답사, 12차례의 회의를 벌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안전시설이 잘 갖춰진 사직야구장과 아시아드 경기장을 검토했는데, 이곳들은 많아야 6만 명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규모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밖에 김해공항 근처의 생태공원과 한진중공업 공장 부지 등도 검토됐지만 지반이 약하다, 모래사장 폭이 좁다 같은 이유로 후보지에서 제외됐습니다. 결국 길이 1백 미터, 넓이 40미터의 무대와 1백 톤 무게의 대형 크레인, 10만 명의 관중을 모두 감당할 수 있는 곳은 일광읍 폐공장 부지뿐이었다고 합니다.

왜 10만 명이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금 숫자 규모가 문제인 것 같은데 BTS 팬들도 꼭 10만 명이 되어야 한다 이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 10만 명을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

부산시와 부산 엑스포 관계자들은 소속사인 하이브 측이 공연 규모를 최대로 늘리고, 엑스포 유치라는 취지를 전달하기 위해 '10만 명'이라는 숫자를 먼저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TS ​소속사가 요청해 동의했다는 건데요. 소속사인 하이브에도 '10만 명을 먼저 요청한 거냐' 물어보니, "나중에 상세하게 안내드리겠다"고만 답한 뒤 구체적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 BTS 팬덤 '아미'

BTS 팬들이 교통문제로 시뮬레이션을 해 봤는데 불가능!! 이란 결론을 내셨다고 하네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부산시와 하이브가 추진하는 BTS 부산 콘서트에 부정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을 강행하려는 조짐과, 관객 안전과 편의 관련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여러 경로로 요구 중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시가 홍보대사라는 명목 아래 방탄소년단 의사와 무관한 계획을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하지 않고 무신경하게 대응한다며 속상해하는 팬분들이 많네요~


10만 명은 왜 꼭 채워야 하나? 맨바닥에 임시로 시설 짖지 말고 다 되어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는 못하나??
그렇다면 6만 관객이 동원되는 사직구장에서 2회 공연하면 안 되나?
BTS가 왜 이렇게 좋지 않은 시설에서 무료로 공연을 할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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