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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날 빙하, 스웨이츠 빙하가 녹으면 사라지는 나라는?

by 우렁 각시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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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으면 지구에 재앙적인 위기를 가져올 수 있어 ‘지구 종말의 날 빙하’로도 불리는 서남극의 스웨이츠 빙하가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해양 지구물리학자 알라스테어 그레이엄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스웨이츠 빙하 끝의 해저를 처음으로 고해상도 촬영해 과거 빙하 후퇴 흔적을 분석한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지구과학'에 발표했는데요. 스웨이츠 빙하 위치와 빙하가 녹으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볼게요.

 

◇ 스웨이츠 빙하 위치

스웨이츠 빙하

남극에서 지구 해수면 상승을 막는 가장 중요한 빙하로 알려진 '스웨이츠' 일부가 산산조각이 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빙하는 다 녹을 경우 지구에 재앙을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둠스데이'(종말의 날)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스웨이츠 빙하는 19만 2000㎢로 한반도 전체면적(22만 748㎢)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연구팀은 과거에 빙하가 후퇴하며 조수간만의 차이로 160여개의 평행 능선을 발자국처럼 형성한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 200년 중 특정 시점에서 빙하 끝이 해저 능선에서 떨어져 연간 2.1㎞ 속도로 후퇴해 지난 2011∼2019년 위성으로 측정한 후퇴 속도의 두 배에 달했는데요. 이번에 확인한 지질학적 흔적은 과거의 빙하 후퇴 결과를 드러냄과 동시에 미래도 예측해주는 것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빙하


또한 연구팀은 "스웨이츠는 현재 정말로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다"면서  "앞으로 빙하가 해저 얕은 곳의 능선 너머로 후퇴하면 1년이나 2년의 짧은 기간 안에 큰 변화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으며, 남극의 빙상이 느리게 반응하는 것으로 여겨온 과학자들의 생각이 옳지 않다는 점 한가지는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학계에서는 스웨이츠 빙하가 완전히 녹아내리면 지구 해수면이 1∼3m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약 40%는 바닷가에서 10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어 해수면 상승 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태평양 섬나라 투발루

투발루

태평양 중앙에 위치한 섬나라 투발루의 경우 육지 고도는 2m에 불과한데요. 따라서 해수면이 3m까지 올라가면 나라 전체가 순식간에 잠기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정말 환경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하면 안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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