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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충전 태양열 자동차 '사이언' 출시, 독일 스타트 업 소노 모터스

by 우렁 각시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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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자가 충전 가능한 태양열 자동차가 곧 생산에 들어가 내년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독일의 EV 스타트업인 소노 모터스 사가 발표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테른(Stern)'이 보도했습니다. 소노 모터스(Sono Motors, Sono Group N.V., NASDAQ: SEV)는 2016년 독일 뮌헨에서 창업된 전기 구동 모빌리티 기업으로, 지난 5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태양열 발전 전기 구동 자동차인 ‘사이언(Sion)’ 모델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노 모터스 사이언 2만 명 사전예약 

사이언은 이제까지 자동차 시장에서 대중 소비자가 감당할 수 있는 최초의 합리적 가격대의 태양열 발전 패밀리 전기차 종이라는 점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구동 EV 구매에 관심 있는 새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태양열 자동차 사이언


독일의 소노 모터스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차에 대한 사전 예약에서 2만 명이 신청했으며, 주행거리가 짧은 고객이라면, '연료'에 대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소노 모터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시작될 핀란드의 발멧 오토모티브의 사이언(Sion)이 '대중을 위한' 세계 최초의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소노 모터스 사이언 가격

전기차의 가격은 29,900유로(약 4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보조금을 받는다면 가격은 25,126유로(약 3,400만 원)라고 합니다. 소노 모터스는 향후 7년간 257,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지난 7월 소노 모터스는 생산을 준비 중인 사이언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프로토타입에 비해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개선되었으며, 충전 포트, 헤드램프, 테일램프, 도어 핸들 등이 모두 개선되었으며, 시트와 스티어링 휠도 변경되었고, 인테리어는 더 여유로운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소노 모터스 사이언 주행거리

생산 단계에서, 사이언은 456개의 태양전지를 통해 평균 11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상적인 조건이 모두 갖춰질 경우 최대 245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54kW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팩을 완충할 경우 최대 3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또한 75kW DC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11kw AC 양방향 전력 공급 기능을 갖고 있어 가정용 파워 뱅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사양과 디자인

상자를 연상시키는 각진 보디의 사이언은 도시와 근교 이동 위주의 가족용 패밀리카로 디자인됐으며, 갑옷을 입힌듯 평평한 456개의 태양 전지(solar half cells)가 간격 없이 촘촘하게 자동차 외관 겉면 전체를 감싼 것이 특징입니다.

태양열 자동차 사이언


이들 태양 전지들은 해가 쨍쨍한 화창한 날 태양 광선을 받는 즉시 약 1.2 킬로 와트의 전력이 발전돼 54 킬로와트/시간 리튬인산철(lithium iron phosphate, LFP) 배터리에 곧바로 저장되는데요. 쉽게 말하면, 사이언 전지판의 전기 발전력은 보통 가정에서 플러그를 삽입해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나 헤어드라이어가 소모하는 전력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약 1시간이면 충전되는 배터리로 주당 평균 112 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163 hp 엔진 탑재로 시간당 최고 140 킬로미터 속도로 주행 가능합니다.

태양열 EV 사이언의 외형 디자인은 이 업체가 국제 오토쇼에서 일찍이 선보였던 여러 버전의 프로토타입을 한층 세련화한 결과물로, 전조등, 자동차 후문, 도어 손잡이, 차 후방부에 부착된 카메라와 3D 라인과 꼬리판은 모두 차체 옆선을 한결 정제돼 보이도록 전체적인 차체의 선과 세부 부품을 재디자인했습니다.

태양열 자동차 사이언


또, 차 실내 대시보드의 안쪽에는 식물 온실을 연상시키는 유리창 서랍 속의 이끼는 골수 녹색 환경주의자들은 물론 맑은 공기와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어 하는 일반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어필할 만한데요. 실제로 폭 10인치 크기의 유리함 속의 아이슬랜드산 이끼는 차 실내의 공기 정화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눈 피로 해소와 탑승자 간 흥미로운 대화거리 기능까지 선사한다고 하니 색다를 수밖에 없네요.

맑은 날이든 흐린 날이든 상관없이 태양열은 하늘에서 무한정 쏟아지는 공짜 태양을 전기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기적으로 전망 좋은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이언은 태양광을 이용한 유일한 자동차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이언은 양산을 목표로 모든 차체 패널을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는 유일한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죠. 

소노 모터스는 승용 부문은 물론 상용 부문에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이미 7월에 디젤 버스를 위한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이벤트에서 트레일러, e-버스, e-트랜스포터 등 다양한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는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태양열 자동차 사이언


한편, 소노 모터스의 태양열 전기차는 올 하반기 수개월 동안 유럽과 북미에서 혹한 기후와 도로 주행시험을 거친 후, 오는 6개월 내로 생산에 들어가 내년인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정말 멋진데요...차량 대시보드에 이끼라니,,, 참,,,^^;; 생각의 차이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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