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13세 위스키 공병 500만원, 위스키 양주 공병 가격알아보기

전 세계적으로 위스키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공병 가격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서 양주를 팔거나 양주 공병을 거래한다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양주, 위스키는 평균 시세를 통계내기 어렵고 현재 거래되거나 거래하려는 사람들의 가격을 바탕으로 가격이 형성된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안 인테리어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거래되고 있는 양주 공병의 가격을 한번 알아볼게요. 가격 보시고 놀라지 마시길~

□ 위스키 빈병, 인테리어 '인기템'

위스키 공병 거래는 코로나19로 집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활발해졌습니다. 흔치 않은 위스키 공병이나 공병의 독특한 디자인 등이 고급진 소품 효과를 내기 때문인데요. 루이 13세 공병은 500만 원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중고 플랫폼에서 빈 양주병은 양주 판매 가격이나 병 상태, 구성 등에 비례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스키의 인기는 통계에서 확인되는데요.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억 75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으며, 위스키 시장이 2007년 2억 6457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위축되다 지난해 반등했습니다. 올해도 위스키 수입은 늘고 있으며, 1·4분기 위스키 수입액은 521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7% 늘었습니다. 수입량도 4737t으로 같은 기간 45.9% 증가했습니다.

□ MZ세대 선호 '위스키 테크'

과거에 '아재 술'로 불리던 위스키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술이 됐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다 위스키에 음료를 섞어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 취향에 맞게 직접 제조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인기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이 중 위스키의 원재료인 보리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30% 넘게 오르며 위스키는 '부르는 게 값'인 품절템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놈의 전쟁이 불필요한 술까지 가격을 올렸네요 ㅠ

■ 위스키 가격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