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11월에 출시 예정인 그랜저의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그랜저"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로,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도록 디자인됐다고 합니다.
□ 현대차 7세대 그랜저 외관
외관 디자인은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했습니다.
전면부의 하나로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 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매끈하게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게 특색입니다.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에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 포인트(후드와 윈드실드의 경계)는 넓은 뒷공간을 위해 과감히 뒤로 빠진 C필러와 조화를 이뤘으며, C필러의 오페라 글라스는 강인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도록 디자인됐다고 하네요. 캘리그래피 휠은 전 세대 대비 20인치까지 커졌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리어 램프를 적용했습니다.
□ 현대차 7세대 그랜저 실내
실내공간은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는데요. 80년대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실내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스티어링 휠 또한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시켰으며, 기어 노브가 스티어링 휠로 옮겨져 콘솔 공간이 보다 깔끔해졌습니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했으며,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했습니다.
□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프리뷰 행사
현대차는 실차 체험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그랜저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는 약 4주간 진행됩니다. 관심 있거나 실물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 부산(오토스퀘어, 10월 21일~23일)
- 광주(상무지점, 10월 28일~30일)
- 대구(진천지점, 11월 4일~6일)
- 대전(도안가수원지점, 11월 4일~6일)
- 서울(세종문화회관, 11월 12일~14일) 등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 현대차 7세대 그랜저 라인업
신형 디 올 뉴 그랜저는
-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 3.5리터 LPi 엔진 등 4개 모델로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 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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