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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부 지원금

신라젠에 이어, 코오롱티슈진 25일 거래 재개

by 우렁 각시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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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에 이어 코오롱티슈진도 코스닥 시장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인보사케이주) 성분 관련 논란으로 거래가 멈춘 지 약 3년 5개월 만으로, 한때 두 차례에 걸쳐 '상장폐지 의결'을 받으며 벼랑 끝으로 몰리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상장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25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가운데 6만여 명의 소액주주들도 한숨을 돌린 분위기로, 혹시나 보유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가 없네요.

 

□ 코오롱티슈진 상장 유지

24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오롱티슈진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는데요.

  • 2019년 5월 거래 정지 이후 3년 5개월만
  • 거래소 “기심위·시장위 모두 ‘상장유지’ 결정”

 

 

 

 

코오롱티슈진의 거래 재개 논의는 두 위원회에서 이뤄졌습니다. 
두 위원회 중 하나라도 상장 폐지나 속개 결정을 했더라면 거래 정지 상태에서 다음 절차로 넘어갔겠지만, 두 위원회 모두 상장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 2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
2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2020년 7월 발생한 횡령·배임으로 발생한 실질 심사 사유를 심사했는데요. 
당시 전 임원이 27억 원을 횡령하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해 8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한 바 있으며, 기업심사위원회는 이날 코오롱티슈진의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에 따라 상장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3심 격인 시장위원회
3심 격인 시장위원회는 2019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품목 허가 취소 처분에 따라 상장 유지 여부를 판단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5월 신약 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고, 이듬해 임원진 횡령·배임 혐의 등 내부 악재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3년째 거래가 중지됐었습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8월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의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었고, 올해 8월 말 개선기간이 종료됐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와 관련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지난달 23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심사 관련 일지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워치

□ 코오롱티슈진 최초 가격 기준가

거래가 재개되는 25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 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을 기준가로 정하게 됩니다. 이 기준가를 기준으로 일반 종목과 동일하게 위아래로 30% 범위에서 거래되게 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6만 1638명으로, 전체 지분의 36.02%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거래 정지 직전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4896억 원입니다.

앞서 신라젠은 거래 재개 첫 날 거래량이 3000만 주에 육박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5일 평균 거래량이 1300만 주인 점을 감안할 때 폭발적인 수급이죠. 
대신 주가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는데요. 신라젠은 1만원 밑에서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함으로써 1만 4000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1만 1000원대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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