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 콘텐츠 기업 ‘핑거스토리’(417180)가 코스닥시장에 상장 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은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상장으로, 상장 기준 가격은 4655원이며,핑거스토리가 스팩과 합병 상장한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시초가(5130원) 대비 1395원(29.97%) 급등한 6050원에 거래되었으며, 9일 종가 기준 29.92% 올라 7,860원에 마감했습니다.
□ 핑거스토리는 어떤 회사인가?
핑거스토리는 2018년 법인을 설립된 웹툰 웹소설 콘텐츠 기업으로 웹툰, 웹소설을 유통 / 판매하고 있습니다.
- 무툰 - 3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무협, 액션 장르 기반의 플랫폼
- 큐툰 - 로맨스 순정 등의 여성향 웹툰 플랫폼
현재 약 150개 공급자가 2만 종(타이틀 기준) 규모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핑커스토리는 지난 2019년 매출 81억 원을 기록, 이후 2020년(131억 원)과 2021년(163억 원) 3년 연속으로 매출 규모를 키웠습니다. 수익성도 2020년 영업 이익이 흑자로 전환(7억 원)한 뒤 지난해 12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 핑거스토리 합병상장을 선택한 이유
일반 상장의 경우 IPO 흥행 여부에 따라서 자금 조달의 변동성이 있지만 스팩상장은 이미 합병으로 유입될 자금이 확정되어 안정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자금으로 결정된 107억원 규모의 자금 중 자체 IP제작에 40억, 플랫폼 고도화 및 활성화 마케팅에 52억 원 투자 예정이라고 합니다.
핑거스토리는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는데요.
스팩은 비상장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기존 유안타제7호스팩 주주는 보통주 1주당 핑거스토리 보통주 0.5030181주를 교부받게 됩니다.
핑거스토리의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13억 2200만 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 총수 기준 ㈜스외니코코(34.0%) 외 10인이 48.8%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63억3900만원, 영업이익 12억 2400만 원, 순이익 10억 49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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