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젬스힙(GEMS-H)’에 ‘부스트 모드(Boost mode)’를 추가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을 했는데요. 이는 기존에 알려진 어시스트(보조), 운동 모드가 아닌 다른 기능으로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보행을 보조하는 모드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 미국에서 열린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GEMS-H를 처음 선보인 바 있는데요. 조만한 젬스 힙을 시중에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 웨어러블 로봇 젬스힙 부스트 모드 공개 테스트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삼육대학교에서 GEMS-H의 부스트 모드의 보행 효과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됐습니다.
부스트 모드는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보행을 보조하는 기능으로, 기능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약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됐습니다.
대상자들은 만 65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 30명과 20~40대 사이의 건강한 성인으로, 독립 보행이 어려운 질환을 가졌거나, 청력에 이상이 있는 자, 심한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봇 착용에 적합하지 않은 사이즈를 지닌 자(키 140㎝ 이하이거나 185㎝ 이상, 체질량 지수가 35 이상인 고도비만)도 제외했습니다.
대상자들은 골반 사이즈 측정 후 맞는 사이즈의 GEMS-H 선택해 착용한 후, 평지 10m를 부스트 모드를 활용해 걷고 근 활성도 등을 측정받았으며, 이후 로봇 미착용 상태에서도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 젬스힙 GEMS
- GEMS는 ‘Gait Enhancing & Motivating System(보행 향상 및 이동 시스템)’의 약자
- 근력 저하, 질환, 상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재활
- 일상생활에서의 거동을 도와주는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을 의미
- 삼성전자 활동보조 웨어러블 로봇 GEMS 3종 - GEMS-Hip(엉덩이), GEMS-Ankle(발목), GEMS-Knee(무릎)
GEMS-Hip(젬스 힙)은 골반에 허리띠처럼 착용해 보행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일반인들의 근력강화에도 활용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젬스힙 장점
- 고관절에 입는 형태인 젬스힙의 무게는 약 2kg
- 무겁지 않고 착용도 간편해 한손으로 허리에 둘러 5~10초 내 착용이 가능한 편의성
- 추가 기능
보행자가 힘을 덜 들여도 수월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보조 모드
근육의 힘을 써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 모드 등
현재 삼성전자 로봇 GEMS-H 정식 제품은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임상시험까지 진행한 만큼 보조 모드, 운동 모드 외에도 여러 가지 추가 기능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좋은데요...관절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인거 같은데, 대기업에서 만든 만큼 좀더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되길 희망해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