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 2.5)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황사까지 유입돼 주말까지 탁한 하늘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미세먼지가 심해진다고 주의를 바란다는 뉴스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미세먼지는 도대체 어떤것이며 어디서 확인하고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생각해보신 분들도 많을까요?
대부분이 저처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셨을거 같은데, 같이 한번 알아볼게요.
미세먼지란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는 대기 중에 떠다니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말하는데, 질산염(NO3-), 암모늄 이온(NH4+), 황산염(SO42-)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 화합물과 금속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낮은 농도에 단기간 노출되어도 심각한 건강피해를 줍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는 초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 원인
주원인은 중국 동부에 밀집되어 있는 수많은 공장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들이 지구 자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급격하게 산업화로 공장과 소각장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데, 오염 물질 배출 규제가 매우 허술해 유독한 미세먼지들이 여과 등의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고 있어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확인하는 곳
미세먼지와 황사, 오존, 초미세먼지는 다음과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초미세먼지 측정망이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지 않아 어려웠지만 지금은 손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확인이 하고 싶다면 에어코리아를 추천드립니다.
에어코리아는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홈페이지로, 전국 97개 시, 군에 설치된 317개의 도시대기 측정망, 도로변대기 측정망, 국가배경 측정망, 교외대기 측정망에서 측정된 대기환경기준물질의 측정 자료를 활용하여 오염물질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리몸에 주는 영향
일반적인 먼지가 체내에서 배출되는데 하루나 이틀 가량이 걸리는데 비해,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체내 배출에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국제 의학학술지에 보고된 논문에는 미세먼지가 고혈압, 흡연, 당뇨, 비만 다음으로 사망위험요인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인은 미세먼지에 취약해, 한 해 2만 명 가량이 미세먼지로 인해 조기 사망할 것이라 추정하기도 했는데요.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인지기능과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됐습니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도 평범한 일상처럼 살아가는 등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는 듯합니다.
현재의 우리는 미세먼지가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기상 현상의 하나로만 의식하고 있으나, 사실 그 어떤 재난보다 심각하고 현재에도 진행형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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