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최종 우승자가 공개됐습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등 여러 분야의 강자 100명이 출연해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지난 21일 공개된 ‘피지컬: 100’ 최종회에서는 우승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견뎌낸 5인의 파이널 퀘스트가 진행됐는데요.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TOP 5에 포함될 마지막 한 명을 결정하는 ‘시지프스의 형벌’ 게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륜 선수인 정해민은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을 꺾으며 미션에서 승리해, 그와 함께 자동차 딜러 조진형, 루지 국가대표 박진용, 산악구조대원 김민철,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파이널 퀘스트에 돌입하게 됩니다.
피지컬 100 파이널 퀘스트
첫 번째 게임은 ‘오각 줄다리기’. 참가자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했던 산악구조대원 김민철은 간발의 차이로 탈락했습니다.
이어진 ‘사각 뒤집기’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조진형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세 번째 미션 ‘삼각 셔틀런’에서는 박진용이 탈락해 정해민과 우진용이 최후의 2인이 되었습니다.
우승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게임은 ‘무한 로프 당기기’로, 준비해 둔 로프를 전부 당겨야 하는 방식으로, 정해민과 우진용은 이를 악물고 로프를 당겼지만, 로프는 아무리 당겨도 끝이 없었고 체력에도 한계가 찾아오는데요.
우진용은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 끝에 앞서 나가던 정해민을 꺾고 마지막 미션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상금 3억 원을 거머쥐게 된 우진용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같이 경쟁하고 좋은 시간, 행복했던 시간 보내게 해 주신 100인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우진용 피키컬100 최종 우승, 2위는 정해민선수
● 우진용 피키컬100 최종 우승
우승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게임은 ‘무한 로프 당기기’로, 준비해 둔 로프를 전부 당겨야 하는 방식으로, 정해민과 우진용은 이를 악물고 로프를 당겼지만, 결국 우진용은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 끝에 앞서 나가던 정해민을 꺾고 마지막 미션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우진용은 피지컬 100 참가 계기에 대해서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는데요.
"제가 우리나라 최초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런데 올림픽도 못나갔다. 평창 올림픽 1년 앞두고 '가능성 있는 종목만 지원을 집중해서 하자'라며 이제 티오자체가 없어졌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우진용선수는 1986년생으로 국가대표 스노보드 크로스 선수로 활동, 이후 은퇴후 현재는 안양시에서 제이디 크로스핏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크로스핏 남산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피키컬100 2위 정해민선수
경륜선수 정해민(33세)는 2위에 올랐는데요.
지난 게임에서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한 후 이후 게임에서도 승리의 여세를 몰아 마지막 최종 2인까지 올라가는 성과를 이뤄내었습니다만, 마지막에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네요.
정해민 선수는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경륜스타로 손꼽히는 최고의 기대주입니다.
신장 189cm, 체중 115kg, 대퇴 69cm(27.2인치)의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결혼과 함께 달콤한 휴식을 마친 정해민은 다음달 벨로드롬 팬들 앞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Netflix 예능 1위 '피지컬 100' 이렇게까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41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지컬 100'이 이렇게까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이어지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볼게요.
● 억지 눈물을 쥐어짜 내는 서사, 참가자 개인의 이야기가 완전히 배제돼 있다는 것
그동안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서바이벌과는 관련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나 감동적인 스토리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이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피지컬 100'은 누군가의 사연으로 억지 스토리를 만들기보다는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 성별, 직업, 배경과 상관 없이 게임의 규칙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피지컬을 주제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답게 시기나 질투 없이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상대방을 응원해 주는 스포츠맨십도 재생 버튼을 누르게 만든 이유였다.
일부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시청률을 위해 싸우거나 뒤에서 험담을 하는 등 참가자들 간의 갈등을 담아 일부러 라이벌 구도를 만들기도 했지만 '피지컬 100'에서는 이런 장면을 볼 수 없었다.
● 게임을 보고 리액션을 하는 패널들이 없다는 것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에서는 화면을 보며 반응하는 패널들이 나오는 방송이 많은데, 중간중간 패널들의 모습을 비추며 몰입도를 방해하고 참가자보다 패널들의 모습이 더 많이 나오기도 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처럼 '피지컬 100'은 서바이벌 예능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피지컬 100 시즌2는 언제?
한편 '피지컬 100'은 2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시즌 2 제작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재는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팀전에서 떨어지는 분들중에 정말 기대가 되는 분들도 있었는데. 팀전보다 개인전 중심의 게임 종목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무튼 피지컬100 시즌2 정말 기대가 되네요... 어서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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