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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광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대관람차가 서울에? 하늘공원 '서울링'

by 우렁 각시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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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관람차가 서울에? 하늘공원 '서울링' 알아보기
대규모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 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2027년 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관람차 '서울링'(Seoul Ring)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서울링은 기존 대관람차와 달리 바큇살이 없는 고리 형태로, 크기가 180m에 달하는데요. 
서울시는 동력으로 재활용 에너지를 사용해 서울링을 서울의 관문이자 친환경 정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입니다. 크기도 좋고 생긴다면 관광효과도 확실할 거 같아서 기대는 되네요.

 

서울링 하늘공원 조성 사업

 

 

  


서울시는 8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서울링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입지 후보지로 하늘공원과 노들섬, 여의도공원, 노량진 수도자재센터, 잠실 등 다양한 장소를 검토해 왔으며,

입지 후보지 - 하늘공원, 노들섬, 여의도공원, 노량진 수도자재센터, 잠실 등

서울링
하늘공원 서울링

'대관람차에서 한강을 포함해 서울의 대표적 경관을 볼 수 있게 하겠다'는 대원칙 아래 접근성, 주변 관광인프라, 조망, 랜드마크, 균형발전 측면 등을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노들섬과 조망, 상징성이 우수한 하늘공원으로 후보지로 압축됐고, 최종적으로 하늘공원이 선정됐습니다.

● 하늘공원 선정

  • 서울의 관문이자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까워 남북통일 시대 새로운 관문으로서 상징성을 지닌 점
  • 한강뿐 아니라 서울 도심, 남산, 북한산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
  • 쓰레기 매립지라는 과거와 연계해 서울이 지향하는 '탄소 제로(0)'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

상암동 하늘공원 서울링 

 

 

 


서울시는 서울링을 기존 전통적 방식의 살(Spoke)이 있는 관람차 디자인에서 탈피해 규모 180m 내외의 살 없는 (Spokeless) 고리 형태로 고안했습니다. 디자인 검토 과정에서 국내외 대관람차 설계업체, 대형 건설사 자문을 거쳐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는데요. 추후 민간에서 더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받아 보완, 발전시킬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 서울링 규모
대관람차는 180m의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이는 아랍에미리트의 아인 두바이(폭 257m)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입니다.

그러나 살이 없는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게 됩니다.

아인 두바이
아인 두바이

◐ 아인 두바이 ◑
아인 두바이는 세계 기록을 경신한 두바이의 다양한 관광명소 리스트에 추가된 새로운 랜드마크입니다. 
블루워터 아일랜드(Bluewaters Island)에 위치한 이 거대한 관람차는 250m의 놀라운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큰 대관람차입니다. 대관람차 각 기둥의 높이는 126m로 런던 버스 15대를 늘어놓은 길이와 같으며, 조립된 허브와 축은 A380 항공기 4대의 무게와 같다고 하네요.
그러나 아쉽게도 아인 두바이는 현재 유지보수 작업으로 운영이 임시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서울링 탑승 가능 인원은 시간당 1천474명, 1일 최대 1만 1천792명으로 연간 약 350만 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링을 단순 유희시설을 넘어 난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하게 하고 각종 축제와 프로그램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그리고 대관람차 하부 공간에는 서울시 쓰레기 매립지로 이용됐던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서 매립지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전시관을 만든다고 합니다.
추가로 마포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과 연계해 재활용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링 사업비

 

서울링 조성 사업비는 약 4천억 원 규모로, 2025년 6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올해 6월 민간제안서를 접수하고 시 내부 검토를 거쳐 내년에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조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심의, 시의회 동의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됩니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멋진 관관명소로 탈바꿈할지 몹시 궁금해지네요~

쓰레기 매립지라서 메탄가스 가 하늘공원 아래에 존재하며 아직까지도 생성되고 있다고 하는데 일반 지반이 아닌 매립지에 이렇게 거대한 구조물이 설치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도 드는 게 사실이네요.
아무쪼록 안전하고 튼튼하게 설계 및 설치되어서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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