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터테인먼트, 방송, 연예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 극단적 선택 이유는 형설퍼블리싱?

by 우렁 각시 2023. 3. 14.
반응형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 극단적 선택 이유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려 유명한 이우영 작가님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우영 작가님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족들은 경찰에서 "이 작가가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라고 진술했었는데요.

 

 

검정고무신 이우영작가 별세, 자살예방 전문가 24시간 상담

검정고무신 이우영작가 별세, 자살예방 전문가 긴급 24시간 상담 연락처 알아보기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려 유명한 이우영 작가님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난 12

woorung2.tistory.com

 

이우영 작가가 공동 원작자 및 형설퍼블리싱에게 저작권 및 여러 소송을 당하며 문제를 이어오다가 결국 안타깝게도 2023년 3월 11일에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유족분들 역시 이 작가가 그동안 상술한 저작권 관련 소송 문제로 인하여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진술을 한 것을 보면, 해당 소송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우영 작가는 2018년 5월 피소당했으며 이후 2019년 검정고무신 원작자 및 글 작가인 도래미(이영일) 및 다른 원작자들로부터 수익 배분 소송까지 추가로 피소되었고 코로나 등으로 재판 일정 연기가 계속되면서 약 6년 간 소송에 시달려왔으며, 형설퍼블리싱 측은 패소를 하더라도 잃을 것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공동 원작자 및 형설퍼블리싱과의 분쟁으로 인해 사람이 죽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고 이우영작가 극단적 선택 이유

 

보배드림 커뮤니티에서 고 이우영 작가가 극단적 선택한 이유를 정리한게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검정고무신 故이우영 작가의 사망 이유.

검정고무신 제가 참 좋아했던 만화였는데 작가의 부고 소식을 듣고 기사를 보던 중, 제 일이 아님에도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작성합니다.

1. 이우영 작가와 형설퍼블리싱(형설 앤, 형설출판사)이 계약을 체결함.

2. 해당 계약은 이미 단행본으로 45권이나 발간된 인기 만화이며, 이미 검정고무신 3기까지 제작되어 형설이 4기 제작 및 캐릭터 제작 사업에 관한 계약.

3. 이 계약이 얼마나 노예 계약이냐면, 계약 이후에 형설이 출간 또는 캐릭터화한 검정고무신의 모든 저작권은 형설이 거의 다 처먹는 것임.

해당 계약의 주내용을 알 수는 없으나, 기사화된 내용만 보자면 TV로 방영된 검정고무신 4기에 대한 원작자의 수익이 435만 원임.
무려 13화인 애니의 저작권 및 수익이 435만원임.  일시불도 아니고 4년간 정산한 게 435만 원.
100만 원 수익 나면 7800원 받는 구조.

4. 이에 이우영 작가가 잘못된 계약임을 인지하고, 계약 무효 및 파기를 선언.

5. 형설은 원작자에게 허락도 없이 지들 맘대로 캐릭터 팔아먹고 원작자가 다른 광고에 검정고무신 캐릭터 그려 넣었다고 너님 고소!

6. 원작자가 캐릭터 다른 곳에 그렸다고 피의자가 되는 게 정상이냐며 불만을 토로.

7. 형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우영 작가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검정고무신 테마 농장도 형사고소!

8. 이우영 작가의 가족과 주변 작가들을 상대로도 너님들 소송! 행.

9. 원작자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원작자가 참여도 안 한 검정고무신 제작.

10. 우리가 만들었으니 원작자고 뭐고 다 내 거 시전.

11. 형설은 노예 계약은 맞지만 당시 관행이었고, 이제 와서 수정할 생각 없다 시전.

12. 넷플릭스에 검정고무신 극장판이 나왔는데 이우영 작가와 상의한 적 없음.
 심지어 원작자 원작료도 안 줌.

13. 이전의 극장판도 이우영 작가 동의 없이 TV용으로 제작했다가 버린 거 짜깁기해서 제작.
  "어릴 적 생각나서 극장 왔더니 화질도 어릴 적 그대로네"라는 말이 이런 이유 때문임.

14. 내가 만든 캐릭터를 내가 그렸다고 피의자가 되는 세상과 이별.  72년생 만 50세 2023. 03. 11.

원작자와 공동 사업이라는 제목으로 계약을 해놓고 원작자는 펜도 못 들게 만들어 놓고, 수익도 못 가져가게 저작권 판권 모두 지들이 처먹는 불공정 계약 만들고 아주 작은 부스러기 떨어진 거 몇 개 주다가, 이거 부당하다고 계약 무효하겠다니 고소크리 먹임. 그 와중에 가족부터 주변인 싹 다 고소! 심지어 나중엔 그 부스러기도 안 줌.
원작자가 그걸로는 죽을 것 같아서 알바 뛰었더니 그걸 고소!

 

작가님. 명복을 빕니다.

살아생전에 형설이나 형설과 관계된 것들은 이를 갈겠습니다.
[내용 출처 - 보배드림]

 

 

형설퍼블리싱

형설퍼블리싱


195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출판사, 교육 서비스업 기업, 캐릭터 사업 대행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자는 장진혁.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개점과 함께 오픈을 하면서 여러 어린이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나름 호평을 얻었다. 형설아이라는 동회사의 계열사에서 신뢰의 리더십 박근혜라는 책을 내고 신뢰를 박살 낸 사건이 터진 뒤 절판 및 전량 폐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참 나쁜 출판사도 있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