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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신, 모바일

애플페이 삼성페이 비교, 간편결재 승자는?

by 우렁 각시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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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가 국내 상륙한 지 10일. 출시 첫날 카드 등록 건수만 100만 건을 넘어서며 관심을 받았지만, 애플페이가 한국인의 일상 속을 파고들기엔 아직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량이 미미해 결제 가능한 매장이 적은 데다가 사용처에서 조차 결제 오류가 나고 있는데요. 애플페이가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을 장악한 삼성페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오늘은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간단하게 비교 분석해 볼게요.

 

 

삼성페이 VS 애플페이 비교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의 기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애플페이

현재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롯데그룹 유통·식음료브랜드, 현대백화점그룹 유통브랜드, SPC 브랜드, 편의점, GS칼텍스(주유), 교보 , 영풍문고 등 120여 곳이며, 영세 식당 등 대기업이 아닌 일반 가맹점들은 대부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스타벅스·이마트 등 신세계 그룹 유통 식음료브랜드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죠.

그리고 교통카드 기능도 없습니다. 이로 인해서 '반쪽페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 삼성페이
반면 삼성페이는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90만 곳에서 대부분 이용 가능하며,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네이버 등 온라인 점포 55만 곳에서 삼성페이로 간편 결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교통카드 기능도 있습니다.

삼성페이


애플페이는 EMV 컨택리스(비접촉) 기반 NFC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이뤄지게 되는데요.
EMV는 비자, 마스터카드, 유로 페이 등 카드사가 모여 만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방식으로, 해외에서 주로 이용합니다. 삼성페이는 EMV 컨택리스를 포함한 NFC 방식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를 모두 지원하는데, 결제속도는 NFC 방식에서 1초 미만으로 같습니다. MST 방식의 속도는 1~2초 수준입니다. 

 

 

 

 

○ 간편결재 결재 방식

  • MST 방식 - 자기장을 기반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
  • NFC 방식 - 기기에 내장된 칩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

삼성페이를 사용할 때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단말기 위에서 핸드폰을 위아래로 문질러야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삼성페이 애플페이 비교


애플페이는 암호화된 토큰을 기기 내에 저장하는 터라 별도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사용이 가능하며, 삼성페이는 결제를 활성화할 때마다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라, 반드시 데이터 제공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로 보안 면에선 삼성페이보다 애플페이가 더 취약하다는 평을 듣는 게 사실입니다.


사용 가능 카드를 보면 삼성페이는 국내 발행 대부분의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가능합니다.

 

또한 삼성페이는 모바일 학생증,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모바일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 서비스, UWB(초광대역) 기반의 '디지털 홈 키' 서비스 등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 아시아 경제]


애플페이 간편결재 수수료는 얼마?

 

● 애플페이 간편결재 수수료 

애플페이의 과도한 수수료 장사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현대카드가 애플에 내는 애플페이 수수료는 건당 0.15%이며, 애플페이를 도입한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카드사들이 내야 하는 수수료만 하루 10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도 되고 있는데요. 게다가 여기에 NFC 단말기를 새로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이 건당 10만~15만 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대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가 애플페이 도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죠.

일각에서는 국내업체들이 10년간 공들인 시장에 애플이 한국시장을 위한 투자는 전혀 없이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 삼성페이 간편결재 수수료

그러나 국내 활성 이용자 1600만 명이 넘는 삼성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 간편결제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애플페이의 사용처는 적고 오류는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앞으로의 간편결재 시장에서 삼성페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전 일단 갤럭시 삼성페이가 좀 더 편한 거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 애플페이로 인해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할지도 궁금하네요.. 이거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던데.. 학생이 신용카드 발급이 되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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