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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악 실적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주가 연중 최고치

by 우렁 각시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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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63조 원, 영업이익은 95.75% 줄어든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1조 원대 못 미쳤습니다. 인위적 감산은 없다던 삼성전자는 결국,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감산 뉴스에 주가는 연중 최고치로 올랐다고 하는데 관련된 뉴스에 대해 알아볼게요.

 

 

삼성전자,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5900억 원) 후 가장 나쁜 실적인데요. 글로벌 경기가 움츠러들면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판매량이 쪼그라든 결과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이 63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최악 실적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95.75% 감소한 것인데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09년 1분기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 원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1조1000억원)을 밑도는 금액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반도체 쇼크'에서 비롯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 반도체 쇼크
영업이익의 50~60%에 달하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사업부가 조(兆) 단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며, DS 사업부에서만 4조 원대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DS 사업부가 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으로, D램과 낸드의 판매량과 가격이 동반 하락한 결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전분기 대비 D램의 가격은 22%, 1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DS사업부의 부진은 올 한 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높습니다. 올해 연간으로 10조~15조 원가량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 모바일 사업부 선전
그나마 MX(모바일경험)사업부는 선전한 것은 위안입니다. 올해 2조~3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작년 4분기(1조 7050억 원)보다는 늘어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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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감산

 

감산 감축 뜻


삼성전자는 수익성 향상 등을 위해 일부 반도체 제품의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정 메모리 제품은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는 판단에 의미 있는 수준까지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진행
  • 필수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지속
  •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비중 확대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신 D램 제품인 DDR5로 주력제품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제품 공급 물량을 사전 확보하려는 전략적 목표가 조기달성됐다"며 "이에 따라 기존 제품의 생산량을 하향하는 것"이라며 나빠진 DS 사업부 실적과 무관하다는 것을 여러번 강조했다.


감산 발표에 주가는 연중 최고치 육박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소 부진한 실적표를 받아들었음에도 사실상 감산 기조를 발표하며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모리 감산을 공식화하면서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오늘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4%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3.05% 상승한 64,2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 1월 27일 장중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65,000원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개장초 JP모간과 모간스탠리 창구를 통해 130만 주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해 온 만큼, 노출된 악재보다 이날 발표된 '사실상 감산' 소식에 시장이 반응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한편 실적 부진에도 전날까지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분 비중은 51.09%로 일 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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