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현실판 더 글로리가 방영되었습니다.
학폭, 그것도 초등하교, 중학교, 고등학교 무려 12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표예림씨..
또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관련해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사연을 다룬 BBC 코리아의 채널에도 등장해 자신의 피해를 알렸습니다.
표예림 학교 폭력 피해자
해당 방송이후 시청자의 공분이 커졌고, 표예림 씨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에 들을 게시했다며, 관련 학교폭력에 관한 법이 개정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학교폭력. 학폭의 심각성은 그 어떤 누구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가해자는 단순한 장난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대부분이죠. 친구끼리 장난이었다.
친구끼리는 그런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네요.
표예림 학폭 가해자 신상공개 유트브
13일 '표예림동창생'이라고 밝힌 유튜브 채널에서 A 씨를 포함한 학폭 가해자 4명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왕따를 주도한 B 씨는 현재 육군 군무원으로, C 씨는 남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D 씨는 개명을 해서 새 삶을 살고 있다면서 그의 개명한 이름까지 폭로했습니다.
채널 운영자는 표예림 씨의 동창이라고 하네요.
고통받고 있는 예림이는 아직도 힘들어하고 가해자들이 너무 잘 살고 있다며, 더 이상 예림이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 12년간 학폭을 당한 사실을 방송에서 고백해 '현실판 더 글로리'로 불리고 있는 표예림 씨.
이번 사건과 관현해 학폭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되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표예림 씨에게 가해자가 연락이 와서 미안하다고 했다네요. DM으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만은 아니겠죠..
표예림 가해자 근무한 에이바헤어 미용실, 학폭 인지 후 계약 해지 법적 대응
표예림 씨 가해자들의 신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가해자 중 한 명인 A 씨가 일했던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네티즌의 별점 테러가 이어지자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에이바헤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을 인지한 즉시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을 계약 해지 조치했고, 이후 본사 차원에서 별도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가해자 A 씨가 채용된 배경을 두고는 "해당 가맹점주가 학폭 사실에 대해 어떤 과거 사항도 알지 못한 채 채용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맹점주가 일방적인 피해를 보고 있으니 무리한 비방은 삼가 달라"라고 부탁했습니다.
미용실 측은 "학교폭력을 옹호하거나 감싸줄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이 사실을 알았다면 채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 씨의 직급이 점장이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직급만 점장일 뿐, 운영에는 전혀 상관없이 정산금을 받는 디자이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장에 피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아직도 손이 떨린다"며 "가해자를 더 깊게 살펴보지 못한 점은 죄송하지만 무분별한 악플과 장난전화는 자제해 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에이바헤어 측은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들을 위해 이번 사건을 적극 검토하고, 기타 법적 조치와 가능하다면 피해자 표예림 씨를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표예림 씨도 미용실은 잘못이 없다고 방송에서 전했다고 하네요. 미용실이 뭔 죄가 있겠습니까?
표예림씨는 힘내시고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반드시 처벌받길 바랍니다. 요즘 세상이 정말 너무하네요.
[이미지 : MBC 실화탐사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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