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터테인먼트, 방송, 연예

뉴질랜드 야생 고양이 사냥대회 논란, 황당한 세계 이색 대회 Bset 5

by 우렁 각시 2023. 4. 20.
반응형

세계각국에는 나라마다 독특한 대회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멍 때리기 대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ㅎㅎ
정말 재밋는 대회가 많은데 최근 뉴질랜드에서 야생고양이 사냥대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네요.
뉴질랜드에서는 야생고양이가 자연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동물로 취급되고 있다는데 아이들로 하여금 야생동물을 죽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길고양이 사냥대회 논란과 세계에 있는 황당한 세계 이색 대회 Bset 5 알아볼게요.

 

 

뉴질랜드 야생 고양이 사냥대회 논란

 

 

 


뉴질랜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야생고양이 사냥대회'가 논란입니다.
영국 BBC는 뉴질랜드 남섬 노스캔터베리에서 4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길고양이 사냥대회를 주최 측이 취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요. 논란이 된 대회는 매년 이맘때쯤 이 지역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로 야생 돼지, 사슴, 산토끼 등 야생동물을 가장 많이 사냥한 사람에게 상금을 수여합니다.

 

◎ 야생고양이 사냥대회 개최
올해 주최 측은 14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생고양이 사냥' 부문을 신설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장 많은 야생고양이를 사냥한 아동에게 250뉴질랜드달러(약 20만 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었다고 하네요.

야생고양이가 농업에 해를 끼칠 뿐 아니라 토착종과 멸종위기종 생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이유인데요.
뉴질랜드 최대 자연보전단체 왕립산림조류보호협회는 야생고양이가 매년 뉴질랜드 토종 새 110만 마리와 철새 수천만 마리를 죽이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생물보안 전문가 헬렌 블랙키(Helen Blackie) 박사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생고양이는 조류 6종의 멸종과 박쥐, 개구리, 도마뱀 개체수 감소에 책임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동물보호단체 비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를 적극 비판하며 대회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보호단체 측은 "아이들이 야생고양이와 길 잃은 반려묘를 구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동물을 죽이는 도구를 쥐여주기보다 동물을 향한 공감을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비판 여론이 거세자 결국 주최 측은 아동 부문 대회 취소를 알렸습니다.

노스캔터베리 사냥대회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불쾌하고 부적절한 이메일을 수차례 받았다. 아동 대상 길고양이 사냥대회는 취소"라면서도 "토종 새와 취약종을 보호하는 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돼 실망한 사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한편 뉴질랜드에는 반려묘 120만 마리와 야생고양이 60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야생고양이는 자연 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동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사냥에 찬성한다는 입장과 어린이에게 야생동물을 죽이라고 권장하는 것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이냐는 반대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슴, 돼지, 토끼는 되는데 고양이는 안된다?

그렇게 해가 된다고 하면 어린이 말고 어른이 야생고양이 잡으면 그건 또 괜찮은지?? 

 

다소 황당한 세계 이색 대회 Bset 5

 

 



1.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북미, 핀란드)
세계 이색 대회는 바로 아내 업고 달리기!
1999년 시작되어서 18년째 열리고 있는 이색 대회입니다. 생각보다 긴 역사를 가진 대회죠!
남편이 아내를 업고 약 250미터의 장애물코스를 달려서 가장 먼저 도착하는 부부가 우승하는 경기입니다. 

상품은 아내 몸무게만큼의 맥주와 아내 몸무게의 5배의 상금!!!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가벼운 아내와 함께 참여하면 된다는 생각보다는 더 많은 상품과 상금을 위해서 의외로 무거운 파트너를 업고 뛰는 참가자가 많다고 하네요. 저라면 가벼운 아내와 함께 하겠는데,,,

반드시 법적인 부부, 결혼한 사이일 필요는 없지만 여성의 나이가 21세 이상 되어야 참가 자격이 된다고 하네요.

어떻게 업느냐는 자유이지만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바로, '에스토니안식 업기'. 
마주 보고 서서 남자가 여자의 가랑이 사이로 머리를 넣고 일어서면 여자는 남자의 등 뒤에 머리가 아래로 향하게 업혀서 남자의 허리를 꽉 둘러 잡는 방식을 흔히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뛰는 남자도 힘들지만 매달린 여자도 물에 빠지고 넘어지면 함께 다치는 등 리스크도 같이 받습니다.
부부 혹은 이성과의 끈끈함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이색 대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2. 오피스 체어 레이스(독일)

독일에서 펼쳐지는 또 하나의 이색 대회!
바로 오피스 체어 레이스입니다. 말 그대로 사무실 의자 경주죠!
누구나 한 번쯤은 바퀴 달린 의자로 경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이를 실제로 대회화 시키고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해서 정해진 의자 혹은 자체적으로 튜닝한 의자에 타고 경주를 합니다.

스피드 레이싱을 진행할 때도 있고 퍼포먼스를 심사할 때도 있다고 해요.

오피스 체어 레이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는 오피스 체어 레이스이지만, 비 참가자인 입장에서 보기엔 똑같이 유쾌하고 신기한 이색 대회임에는 분명합니다!

 


3. 참치 멀리 던지기 대회(호주)

호주에서 매년 진행 중인 참치 멀리 던지기 대회는 8~10kg의 냉동참치를 최대한 멀리 던지는 사람이 우승하는 이색 대회입니다. 꽤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입니다만, 사실 참치값이 여간 비싼 게 아니라서 최근에는 비싼 참치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 모형으로 대회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참치 멀리 던지기 대회


원 안에서는 어떠한 행동을 하던 OK!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지원조건 없음!
멀리 던지기만 우승하는 대회입니다  최근 대회에서는 여성 우승자가 나왔다고 해요.

4. 익스트림 다림질 대회(독일)

1997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색대회인데요.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극한의 상황에서 다림질을 하는 대회입니다.

의외로 익스트림 다림질 연명 홈페이지도 있고 장르는 익스트림 스포츠인 듯한데, 아직까지도 스포츠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익스트림 다림질 대회


심사 조건은 두 가지!
1.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가 / 2. 예술성(퍼포먼스)
라고 하는데 이 조건 때문에 여러 선수(?)들은 극한 상황에서의 다림질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번지점프하면서 다림질을 한다거나 절벽에서 다림질을 하는 등 말이죠!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저는 보는 것만 ^^;;

5. 멍 때리기 대회(대한민국)
멍 때리기 대회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과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시간낭비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참여형 퍼포먼스입니다. 참고로 2016​년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가수 크러쉬가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멍때리기 대회


오늘은 뉴질랜드 길고양이 사냥대회 논란과 세계에 있는 황당한 세계 이색 대회 Bset 5 알아봤습니다. 재밌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할거 같네요. 이 밖에도 세계 각국에서는 기상천외하고 말도 안 되는 이색 대회들이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재밌는 이색대회가 있으니 한번 찾아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