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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망원경 '로먼' 2027년 5월 발사

by 우렁 각시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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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허블, 2021년 제임스 웹에 이어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먼’이 2027년 5월 발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허블과 제임스 웹이 현재 왕성히 활동하며 태초의 빛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주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서 인류에게는 이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새로운 우주망원경이 필요한데요. 이를 보여줄 새로운 눈이 바로 ‘낸시 그레이스 로먼’(이하 로먼)입니다.

 

 

낸시 로먼은 누구인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난 2010년, 광각 적외선 우주망원경(WFIRST)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우주망원경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10년 후인 2020년 5월, 나사는 지난 2018년 타계한 천문학자 낸시 로먼을 기리며 새로운 우주망원경에 그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 콘셉트 이미지(NASA)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 콘셉트 이미지(NASA)

낸시 그레이스 로먼(영어: Nancy Grace Roman, 1925년 5월 16일 ~ 2018년 12월 26일)은 미국의 천문학자이며 미 항공우주국(NASA)의 첫 번째 수석 천문학자이자 여성으로서 최초로 임원이었습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제작 계획을 주도하여 '허블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습니다.

낸시 로만
낸시 로만


로먼 우주망원경은 2027년 5월 발사(예정)돼 지구에서 약 150만 km 멀리 떨어진 안정적인 중력점 ‘제2 라그랑주’(L2)로 향하게 되며, 이곳은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입니다.

로먼 성능

 

 

 

 

  • 로먼은 허블과 같은 크기의 지름 2.4m 주경을 달고 있음
  • 광시야계측기가 달려있어 3억 픽셀의 고해상도 사진 촬영이 가능  
  • 밝게 빛나는 별빛을 가려주는 ‘코로나그래프계측기’도 있음
  • 몇십년째 활동하는 허블과 달리 로먼은 제임스 웹과 비슷한 5년의 짧은 설계 수명  
  • 넓은 시야와 빠른 조사속도( 허블이 약 85년 걸려 수집할 이미지를 로먼은 63일이면 수집할 수 있음)

 

 

제임스 웹 망원경 사진 추가공개, 이번에 물까지

지구에서 7600광년 떨어진 ‘용골자리 대성운’의 모습. 수광년 거리에 걸쳐 우주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이 성운은 자욱한 안개가 낀 강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 때문에 성운 너머의 별

woorung2.tistory.com

 

암흑 에너지 탐지될까?

로먼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우주의 팽창을 가속화하는 힘인 ‘암흑 에너지’와 우주의 물질 약 85%를 구성하고 있음에도 거의 보이지 않는 ‘암흑 물질’을 조사하는 것.

은하와 은하단은 보이지 않는 암흑 물질의 실을 따라 뭉쳐서 빛납니다. 
그 우주라는 태피스트리를 충분히 넓게 펼쳐보면 우주의 대규모 구조는 거미줄처럼 되어 있다고 나사는 표현하는데요. 
가닥가닥은 수억 광년을 연장하고 있으며, 빛나는 가닥 사이에는 광대한 ‘우주 공간’이 있습니다.

로먼은 우주가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진행된 여러 단계를 파노라마뷰로 촬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주의 ‘보이지 않는 중추’ 역할을 하는 암흑 물질을 포착하고 본질을 확인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는데요. 천문학자들은 암흑 물질 덩어리를 ‘암흑 물질 헤일로’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것들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로먼은 암흑 물질로 야기된 ‘중력 렌즈’가 더 먼 천체를 어떻게 왜곡시키는지를 봄으로써 헤일로가 어떻게 발달했는지를 파헤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사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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