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송강호 주연의 새로운 영화 거미집.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2023년작 한국영화로,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입니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면서 배우 송강호도 참여하고 임수정, 전여빈, 오정세 그리고 정수정의 라인업까지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거미집은 흑백영화라고 합니다. 국내 개봉은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데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가 얼마나 흥행할지 궁금해지네요.
거미집 영화 정보
- 장르 : 드라마, 블랙 코미디
- 감독 : 김지운
- 각본 : 신연식
- 각색 : 김지운
- 출연 :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외
- 제작사 : 앤솔로지스튜디오 / 바른손스튜디오 / 루스이소니도스
- 개봉일 : 칸 영화제 2023년 5월 25일
- 촬영 기간 : 2022년 3월 8일 ~ 2022년 6월 6일
- 상영 시간 : 135분
- 줄거리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
거미집 출연진
● 김기열 (송강호)
영화감독. 한국 영화가 '방화'로 불리고 서슬 퍼런 대본 검열을 통과해야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유신 시절, 영화 〈거미집〉을 기필코 걸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감독. 현장에 상주하는 문공부 직원의 검열, 바뀐 대본의 이해는커녕 억지로 끌려온 배우들의 비협조적 태도, 제작자의 반대와 '별들의 고향' 촬영을 위해 비워줘야 하는 세트장 등 온갖 불가능의 한가운데에 처하게 된다.
● 이민자 (임수정)
영화 〈거미집〉에서 강호세의 아내 역을 맡게 된 베테랑 여배우.
● 강호세 (오정세)
영화 〈거미집〉의 남자 주인공을 맡은 유부남 배우. 어설픈 바람기를 지닌 톱스타다.
● 신미도 (전여빈)
영화 〈거미집〉을 제작하는 '신성필림'의 재정담당을 맡은 일본 유학파 여성. 제작자인 숙모의 반대에 맞서 김감독이 걸작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무조건 그를 지지한다.
● 한유림 (정수정)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여배우. 영화 〈거미집〉 스토리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칸 레드카펫 밟은 영화 '거미집' 출연진
영화 '거미집' 출연진이 25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Cobweb) 시사회에 도착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12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사실 기립박수 자체는 영화제 내에서의 예의이기도 하지만 12분씩이나 박수가 나왔다는 것은 영화를 시청한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만족했음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대한민국 1970년대는 한국 영화계의 암흑기로 불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강도 높은 검열 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었고 만들어진 영화들은 하나같이 '저질', '방화'라고 폄하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은 그때 그 시절의 촬영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코믹하게 풀어낸다고 합니다.
< 좋은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의 김지운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고, 감독님께선 엉뚱한 상황에 놓인 답 없는 인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라고 한 줄 정리했답니다.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또렷하다 보니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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