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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환타 병이 다 똑같아진 이유, 빈병 재사용 운동

by 우렁 각시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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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탈플라스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플라스틱 줄이자는 건 전 세계가 공감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중 우리가 흔히 음료로 사용하는 유리병을 반복 재사용하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도 노력하고 우리 시민들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두 이번에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빈병 재사용 운동도 하고 있더라고요. 관련된 정보 알아볼게요. 환경도 함께 살립시다.

 

 

콜라, 환타 병이 다 똑같아진 이유

 

 

 

 

◎ 플라스틱을 태워 난방에 필요한 열에너지 - 에너지 회수 방식

 

1950년엔 전세계 플라스틱 생산량 200만 톤이었는데, 2019년엔 4억 6000만 톤(이 중 3억 5000만 톤은 쓰레기로 버려짐)이나 됐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2060년엔 12억 3000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고요. 우리나라의 폐플라스틱은 2010년 488만 톤 정도였는데 2020년엔 961만 톤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그중 674만 톤은 재활용됐는데, 이 중 다시 410만 톤은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재활용됐습니다. 플라스틱을 태워서 난방에 필요한 열에너지 등으로 쓴 건데요. 이렇게 플라스틱을 엄청나게 생산해서 엄청나게 태워버리는 이런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야채 포장재 없애버린다는 유럽

우리나라도 여러가지를 하고 있지만, 제일 앞서가는 유럽은 정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2030년부터 카페 일회용품뿐만 아니라 신선식품, 야채 포장재도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애초부터 덜 쓰는 정책에다 재사용&재활용 확대(ex.2040년까지 페트병은 재생원료 사용률 50%), 
바이오플라스틱 사용 활성화 같은 여러 겹의 정책이 동시에 실시된다고 합니다. 
'덜 만들고 덜 쓰는' 게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사용과 재활용과 생분해플라스틱 같은 대안도 병행해야만 순조롭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단 인식이 우선인 거 같네요.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콜라병, 주스병도 과감히 통일

여기서 생뚱맞게 유리병 이야기가 왜 나올까? 계속 재사용해서 쓸 때 탄소감축 효과가 가장 큰 게 유리병이기 때문입니다. 
유리병 하나를 20회 정도 재사용한다고 치면 1회당 탄소배출량은 42.9g-CO2로 일회용 유리병·페트병·알루미늄캔·철캔 등보다 낮습니다. 단, 여러 번 재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긴 합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벌써 글로벌 기업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펩시 병 통일

  • 펩시 - 펩시콜라, 세븐업, 미린다 병 규격 통일  
  • 코카콜라 - 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통일  
  • 프랑스 정부 -  호텔 행사 같은 데선 유리병 재사용 비율이 얼마 이상이어야 된다라고 규제 실시

 

◎ 우리나라 사례

 

소주병, 맥주병 - 색깔이 통일돼서 재사용이 쉽고, 빈 병을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금 반환제도가 있음

 2022년 우리나라의 공병 반환율은 무려 96.4%. 깨진 병 아니면 대부분 재사용된다고 합니다.


한살림 : 빈병 재사용 운동

 

한살림이 잼, 장, 케찹, 젓갈류 등 병에 담아서 판매하고 자체적으로 반환 시스템을 운영 중

빈병 재사용


◎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병 재사용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씻고 말려서 모은 유리병을 자체 시설에서 세척하여 규모 있게 재사용하는 곳은 국내에서 한살림이 유일합니다. 현재 잼류, 젓갈류, 장류 등 64개 물품에 재사용유리병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 재사용병 회수율은 33.1%, 재사용률은 34%, 2022년 목표는 37%입니다.

 

한살림 서울 구경가기 http://seoul.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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