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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건강

낙뢰 뜻, 낙뢰사고 상황별 대처방법

by 우렁 각시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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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의 바닷가에 벼락이 떨어져, 6명이 다쳤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졌던 30대 남성 한 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낙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게 사실인데요.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낙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상황별 대응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는 있어야 할거 같아서 정리해 봅니다.

 

낙뢰는 무엇인가?

 

 

 

 

◎ 낙뢰 정리

  • 낙뢰는 대기 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전기 방전 현상
  • 전기 에너지를 포함한 강력한 전류가 지상 또는 건물과 같은 물체로 흘러가는 현상으로, 매우 밝고 폭발적인 빛과 함께 천둥소리를 동반
  • 건물이나 구조물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고, 사람이나 동물에게 강력한 전기 충격을 주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

낙뢰 뜻

◎ 낙뢰 뜻

낙뢰는 대기 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전기 방전 현상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구름과 구름 또는 구름과 땅 사이에서 발생하며, 구름 안에서 발생하는 전하 차이로 인해 전기 방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낙뢰는 전기 에너지를 포함한 강력한 전류가 지상 또는 건물과 같은 물체로 흘러가는 현상으로, 매우 밝고 폭발적인 빛과 함께 천둥소리를 동반합니다. 낙뢰는 길이가 몇 백 미터에서 몇 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경로를 가지고 전달될 수 있으며, 전기 에너지는 매우 높은 전압과 전류로 특징지어집니다.

낙뢰는 자연 현상 중 하나이지만 매우 위험하며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 번의 낙뢰는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며, 건물이나 구조물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고, 사람이나 동물에게 강력한 전기 충격을 주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낙뢰 관련 용어 뜻
1. 번개 (Lightning)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매우 키가 큰 적란운(먹구름) 속에는 수많은 양전기와 음전기가 있는데, 이 구름 속에 있는 양전기와 음전기가 방전하면서 (서로 통하면서) 발생하는 불꽃 현상을 번개라고 합니다. 방전에는 구름 사이에서 발생하는 방전과 구름과 지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방전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를 벼락 또는 낙뢰(落雷)라고 합니다.

2. 낙뢰 (Thunderbolt,  cloud to ground discharge)
번개의 종류 가운데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방전 현상을 말합니다. 흔히 벼락 또는 대지 방전이라고 불립니다.
낙뢰라는 용어가 다소 어려운 느낌인데 좀더 쉽고 편하게 벼락으로 불리는 게 좋을 거 같네요.
 
3. 천둥 (Thunder)
번개가 공기 중을 이동할 때 매우 높은 열 (절대온도 3만도 = 태양의 5배) 때문에 공기가 급격하게 팽창하게 되는데, 이때 그 공기가 팽창하는 힘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서 발생하는 소리를 천둥이라고 합니다.

 

 

낙뢰 원인 및 위험성

 

 

 


◎ 낙뢰(落雷)의 원인

1. 대기 조건
낙뢰는 주로 습한 기후에서 발생하는데, 습도가 높고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대기의 전하가 증가하고, 이는 낙뢰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2. 정전기 충전
대기 중에는 양성과 음성의 전하가 형성되며, 이러한 정전기의 충전과정에서 낙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기에서는 지표 또는 물방울과 같은 입자가 서로 마찰을 일으키면서 전하를 양쪽으로 이동시킵니다.

 
3. 대기 전하 격차
낙뢰는 대기 중의 전하 격차로 인해 발생합니다. 대기 상에서 양성 전하와 음성 전하 사이에 큰 전위차가 형성되면 이전 기준점으로부터 방전이 일어나 낙뢰가 발생합니다.

4. 지형 요소
지형도 낙뢰의 발생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산이나 높은 건물과 같은 높은 지형 요소는 대기로부터의 접근을 촉진시키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정전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대기 조건 변화
대기 중의 온도, 습도, 기압 등의 변화도 낙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강하면 대기의 불안정성이 증가하여 낙뢰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낙뢰 위험성

  • 벼락이 지닌 에너지 전류 5만 암페어 / 전압 10억 볼트 / 온도 2만 7천도 / 100와트 전구 7000개를 8시간 켤 수 있는 양
 


낙뢰가 한번 떨어질 때의 순간 전압은 무려 10억 볼트 이상이며 최소 5만 암페어나 되는 전류가 흐른다. 
이는 100W 전구 7천 개를 8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낙뢰 상황은 거의 대부분이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다

낙뢰가 떨어질 때의 순간 표면 온도는 무려 2만 7천℃로 태양 표면 온도의 4배 이상

강력한 낙뢰는 나무나 전봇대를 부러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피뢰 설비가 부실한 건물의 지붕이나 외벽도 파괴할 수 있다.

벼락을 맞게 되면 전기 에너지가 지나간 곳을 따라 흉터가 남으며, 이를 리히텐베르크 문양(Lichtenberg figure)이라고 하고, 나뭇가지 같은 모양을 띤다.

후유증으로 신경계 이상이나 기억 상실, 성격 변화 등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사망할 시 대부분의 사인은 심장마비.

리히텐베르크 문양
리히텐베르크 문양 - 벼락사고자들

 

그리고 낙뢰가 떨어진 곳엔 2번 안 떨어져서 안전하다는 속설이 있는데 달리 생각하면 낙뢰가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해당 지점이 낙뢰조건을 모두 갖춘 최적의 장소이며 2번이고 3번이고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에 피뢰침이 없는 야외에서 낙뢰를 만난다면 가만히 있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 낙뢰 피해 (기상청 통계)

  • 2021년 우리나라에서 12만 4천 447회의 낙뢰가 발생했고, 전체의 71.5%가 6~8월에 집중  
  • 최근 10년간(‘09~‘18) 평균 124,374회의 낙뢰가 발생
  • 총 46명의 사상자가 발생
  • 감전 피해자가 44명(95.7%)
  • 화재 피해자가 2명(4.3%) 
  • 낙뢰로 인한 재산 피해는 총 748건이 신고, 피해 금액 총 65억여 원 

낙뢰사고 상황별 대처 방법


낙뢰 발생시 실내에 머무르거나 건물 내부로 빨리 대피하는 게 가장 Best입니다.

◎ 운전중
차를 정차 후 차 안에서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이때 차안 금속 부분은 만지지 않을 것
차라고 온전히 안전한 것이 아니라 차에서 다치는 게 밖에서 다치는 것보다는 피해가 덜하다고 하네요. 

◎ 캠핑 중
금속 지지대가 있는 텐트나 캠핑카에서 1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산행 중
낮은 제대로 이동, 혹시 동굴이 있다면 동굴에 몸을 숨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주변이 확 트여 있어서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혼자 우뚝 솟은 나무는 피해야 합니다.
등산 스틱도 끝이 뾰족한 거 잊지 마시고요~

◎ 추가 주의사항

  • 뾰족한 물건을 드는 행동은 아주 위험합니다.(우산, 작대기, 등산 스틱등)
  • 수분이 많은 호수 근처라면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 이동시 한쪽발만 땅에 닿게 짧은 보폭으로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 나무 바로 밑은 뿌리에 수분이 있어 2m 이상 떨어지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꾸준히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에 놀랬네요. 최대한 조심해서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낙뢰사고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이번 포스팅으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은 알고 계시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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