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에 한 번 나오는 신동(가디언)’
‘세기의 재능(ESPN)’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224cm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19·프랑스)가 미국프로농구(NBA)에 공식 등장합니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웸반야마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3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한데요. 2003년 신인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입단 때처럼 드래프트 전부터 NBA를 들썩이게 만든 초특급 기대주라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주저 없이 그를 선발할 전망입니다.
한 달 전 드래프트 순번 추첨 당시 1순위 지명권을 뽑은 피터 존 홀트 샌안토니오 구단주는 “샌안토니오를 사랑하는 모두가 지금 흥이 올랐다”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압도적인 신체 능력의 웸반야마
웸반야마는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자랑하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 농구 최장신 하승진(은퇴)과 키(221㎝)가 같았지만 최근 더 커서 224㎝에 달합니다. 특히 양팔을 벌린 길이(윙스팬)도 244㎝로 역대급입니다.
큰 키에도 가드처럼 드리블을 하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처럼 스텝백 3점슛을 던집니다.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 아버지와 농구 선수였던 어머니의 운동 재능을 물려받은 덕분이라고 하네요.
11세 때 이미 키가 180㎝에 달했고, 15세였던 2019~20시즌에 프로 무대를 뛰었습니다.
유럽 농구는 10대도 프로에서 뛰는 게 가능한데요. 그는 “항상 주위 사람들보다 훨씬 어렸다”며 “15세에 21세 선수들과 뛰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22~23 시즌엔 프랑스 리그를 제패했는데요. 34경기에서 평균 32.1분을 뛰며 21.6점 10.4 리바운드 3.0블록슛으로 세 부문 모두 전체 1위, 그리고 리그 최우수선수(MVP)도 당연히 웸반야마였습니다.
NBA는 일찌감치 웸반야마를 주목했는데요. NBA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웸반야마의 소속팀 메트로폴리탄스92 경기를 전부 생중계했죠. 그리고 슈퍼스타들 역시 그의 기량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제임스는 “외계인 같은 선수”라며 “키가 크지만 부드럽고 우아한 움직임을 보여준다”라고 극찬했으며, 커리도 “마치 게임 캐릭터로 만든 선수 같다”라고 놀라워했습니다.
나이키 신고 뛰는 웸반야마
‘세기의 재능’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공식 계약을 맺었습니다.
앞서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동안 나이키 신발을 주로 신었던 웸반야마는 암암리에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는 지난 시즌 맞춤형 사이즈로 제작된 나이키 ZOOM GT RUN을 착용했으며, NBA 경력 초기에 나이키 GT 시리즈의 헤드라이너 모델을 할 것으로 보이네요.
최근 나이키는 자 모란트, 자이언 윌리엄슨 그리고 카이리 어빙 같은 선수들의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바 있습니다.
현재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선수 중 자신의 시리즈를 보유한 선수는 조던, 르브론, 듀란트 외에도 야니스 아데토쿤보, 앤서니 데이비스, 자 모란트가 있습니다. 웸반야마가 이들의 반열에 오르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웸바냐마 프로필
- 본명 : 빅토르 웸바냐마 Victor Wembanyama
- 출생 : 2004년 1월 4일 (19세) / 프랑스
- 국적 : 프랑스 / 콩고민주공화국
- 신장 : 223.5cm (7' 4")
- 체중 : 104kg (229 lbs)
- 윙스팬 : 243.8cm (8' 0")
- 후원사 : 나이키
- 포지션 : 파워 포워드 / 센터
- 커리어
낭테르 92 (2019~2021)
ASVEL (2021~2022)
불로뉴르발루아 메트로폴리탄스 92 (2022~2023) - 드래프트 : 2023 NBA 드래프트 라운드 순위 - 아마도 1순위 예상됩니다.
프랑스의 농구 선수. 포지션은 파워 포워드, 센터.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을 들으며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
심지어, 르브론 제임스보다 뛰어난 재능이라고 하는 전문가들이 존재할 정도로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입니다. 별명은 Wemby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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