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꿀팁 알아보기 (ft.엔저 환차익)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100엔 당 800원대까지 떨어지고 있는 요즘.

환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다가오는 여름휴가 +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지금 조금이라도 더 싸게 환전하려는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오늘은 환전에 필요한 꿀팁!! 나만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그리고 별다른 수고 없이 몇만 원더 아낄 수 있는 환전 꿀팁에 대해 알아볼게요.

매매기준율, 환전수수료, 환전우대율.

이것저것 다 따지기 귀찮아서 주거래 은행을 찾으신다면 아래 포스팅 한번 읽어보세요. 몇만원은 버시는 겁니다.

환전 수수료

말 그대로 환전할 때 은행에 내는 수수료입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환전을 해주는 대가로 원가(매매기준율)에 붙이는 마진입니다.

은행들은 서울외국환중개소를 통해 달러, 엔화, 유로화 등 각종 외화들을 조달해 오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비용이 매매기준율입니다. 음식점을 예로 들면 식재료 가격이 매매기준율, 서비스 비용이 환전수수료, 음식 판매가격이 환율이라고 이해하시면 빠릅니다.

7월 7일 자 매매기준율은 100엔당 907.90원.

하지만 실제 원화를 엔화로 환전할 때에는 매매기준율 907.90원이 아닌, (현찰로 살 때 기준) 100엔당 923.78원을 적용받는데요. 은행이 15.88원 환전수수료를 붙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매기준율에 환전수수료를 더한 환율로 비로소 환전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사출처 : 한국경제 TV]

환전 우대율

‘환전수수료 90% 할인’ 혹은 ‘환전우대율 90%’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텐데요.

이 말은 은행이 본래 떼어가려 했던 환전수수료의 10%만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위 사례에서 환전우대율 90%를 적용한다면 환전수수료는 15.88원에서 1.588원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만약 10만 엔을 엔화로 환전하려 할 때 환율 우대가 전혀 없다면 92만 3,780원을 내야겠지만, 우대율 90%가 적용된다면 90만 9,488원으로 약 1만 4천 원가량을 아낄 수 있는 것이죠. 환율 우대는 일반적으로 은행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했을 때 가장 높게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