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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월류, 피해 현황 월류뜻

by 우렁 각시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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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댐 위로 물이 넘쳤던 충북 괴산댐은 수위가 낮아지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대피했던 주민들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왔지만,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의 피해 현황과 괴산댐 월류뜻 알아볼게요.

 

 

괴산댐 월류

 

 



수문을 모두 연 괴산댐에서 거대한 흙탕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수문 옆 댐 정상에서도 흙탕물이 넘어와 폭포수처럼 떨어집니다. 해발 137미터의 괴산댐 정상으로 물이 넘쳐흐른 건데, 미리 최저 수위까지 방류를 해 뒀지만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를 감당하지 못한 겁니다.

괴산댐 월류


◎ 괴산댐 월류 시간

  • 15일 오전 6시 30분부터 월류가 시작, 3시간 후인 오전 9시 22분 종료

충북도와 괴산군, 충주시는 괴산댐 하류 지역 주민 7000여 명을 대피시켰으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응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한수원은 이미 자체 C급 비상발령에 따라 대비해 왔지만 오전 3시 26분 B급, 4시 A급으로 격상했으며, 댐 수면은 오전 5시 5분 계획홍수위를 넘어섰고 6시 16분 댐 월류 수위인 137.65m에 도달했습니다.

이후 대피 명령에 집을 떠났던 주민들은 물이 빠지고 나서야 돌아왔지만, 수마가 휩쓸고 지나간 집에는 자리를 지키는 세간살이를 찾기 어렵습니다. 특히 20여 km 떨어진 하류는 강물이 역류하면서 쑥대밭이 됐습니다.

지난 2017년 7월 16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류 경작지와 펜션, 주택 등이 침수된 사고가 발생한 지 약 6년 만으로, 당시 2명이 숨지고 113억 원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괴산댐

 

 

 

 

  • 충북 괴산군 칠성면(七星面)에 있는 댐
  • 유역면적 671 km2, 총 저수용량 1532만 9000 m3, 길이 171 m, 너비 45 m, 높이 28 m, 상시만수위는 해발 135.7 m. 
  • 남한강 지류인 달천(達川)을 가로질러 만든 댐
  • 1952년 11월~57년 2월 축조
  • 댐의 축조로 이루어진 칠성호가 괴산군 칠성면, 문광면(文光面), 청천면(靑川面) 3개 면에 걸쳐 있음


월류뜻 알아보기

  • 월류 overflow
  • 제방이나 방파제, 호안 등에서 물이 넘쳐흐르는 현상.
  • overtopping은 고파랑, 고조(高潮) 등에 의하여 물이 구조물의 마루를 넘는 현상.
  • 쉽게 말해서 괴산땜 월류는 땜을 넘어 물이 넘쳐흘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늘 비가 다시 많이 온다고 하던데 추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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