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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생활정보

코닝 한국 벤더블 유리공장 2조 투자

by 우렁 각시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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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닝이 2조 원을 투자해 한국에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유리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코닝은 1851년 설립된 세계적인 유리 전문 기업으로, 최근 급성장하는 폴더블폰과 차량용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자에 나서는 것인데요. 코닝 회장 웬델 윅스는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유리)를 생산하기 위한 공급망을 한국에 구축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웬델 윅스

 

 

코닝은 어떤 회사인가?

 

 

 

 

  • 코닝 본사 : One Riverfront Plaza Corning, NY 14831 USA
  • 임직원 수 : 전 세계 약 61,000명
  • 연구 센터 : 북미, 유럽, 아시아
  • 성과 : 2021년 매출: 약 141억 달러(약 16.8 조원)
  • NYSE 상장 : GLW / Fortune 500 순위: 277


◎ 코닝의 다양한 사업

  • 자동차 매연 저감용 세라믹 담체와 필터
  •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첨단 유리
  • 한국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기여한 광섬유
  • 첨단 실험실 기자재를 비롯한 생명과학 소재
  • 모바일 소비자 가전 시장의 대표 제품 - 코닝 고릴라 글라스

코닝 사업


◎ 한국내 코닝

코닝정밀소재


○ 코닝정밀소재(주) 

  • 아산사업장 :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만전당길 30 
  • 전화: (041) 520 1114 / 팩스: (041) 520 1080

 

○ 한국코닝(주)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52 강남파이낸스센터 5층, 6층
  • 전화: (02) 796 9500 / 팩스: (02) 796 9300

 

○ 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

  •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탕정로 212
  • 전화: (041) 520 1114 / 팩스: (041) 520 5637

 

○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

  • 아산사업장 :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탕정로 212
  • 전화: (041) 520-5433

 

코닝 한국 투자 50년

 

 




윅스 회장은 코닝의 한국 투자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신규 투자를 설명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코닝은 1973년 TV용 유리 제조 공장을 삼성전자와 5대 5로 출자해 설립하면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코닝 한국 투자


코닝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대중화하고 태블릿과 노트북 등도 다양한 폼팩터(형태)로 진화하자 이에 발맞춰 벤더블 유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한국 투지 낙점 이유

한국을 투자 지역으로 낙점한 건 한국이 구부리거나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업, 삼성과 LG가 있기 때문입니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390만 개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출하, 1위를 차지 
  • 삼성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삼성 갤럭시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 등에 적용
  • LG디스플레이도 폴더블 노트북용 OLED를 상용화

 

◎ 벤더블 글라스

  • 단어 뜻 그대로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유리
  • 일반 유리는 접으면 쉽게 깨지지만 이 유리는 특수 제작 과정을 거쳐 반복해 접어도 손상이 생기지 않고,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음
  • 초박막강화유리(UTG)나 폴더블 유리 등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액정표시장치(LCD)는 딱딱한 기판을 사용해 디자인 변화를 주기 힘든 반면에 OLED는 폴리이미드(PI)와 같은 유연한 기판을 사용해 벤더블이나 롤러블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닝은 벤더블 유리로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20인치, 30인치대로 화면이 커지면서 디자인도 구부러진 모습이나 롤러블 등으로 진화 중이며, 전기차·자율주행차 등장에 따라 디스플레이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닝은 벤더블과 롤러블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 폼팩터에 맞게 커버 유리를 공급하려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커버유리?
디스플레이 최상단에 붙어 외부 충격에서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고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부품

 

웍스 회장은 “코닝의 최신 기술들은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보다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더 뛰어난 자동차의 시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업계 선도 기업들과 함께 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웬델 웍스 코닝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났으며, 1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아산에 위치한 코닝정밀소재에서 회동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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