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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팀 둘다 기만한 롯데 음주운전 배영빈, 결과는 방출

by 우렁 각시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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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고 준비 중인 롯데 자이언츠. 이번에는 음주운전 적발된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음주운전'을 한 선수는 바로 내야수 배성빈입니다.

 

 

배성빈 음주운전 단속 적발

 

 



롯데 구단은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배영빈이 지난달 말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음주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지난주 파악했다"며 "곧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를 마친 상태다. 오는 16일 배영빈에 대한 구단 상벌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배영빈은 지난달 23일 대리운전기사를 부른 뒤 자신의 차량을 골목에서 빼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배영빈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롯데 구단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배영빈은 올해 홍익대를 졸업한 뒤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 후 지난 5월 정식 선수 신분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올해 1군 18경기 타율 0.313(16타수 5안타) 1도루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롯데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막는 어리석은 행동을 했으며, 추가로 팀에 자신의 비위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서 더 큰 민폐를 끼치게 되었네요. 롯데는 지난 10월 20일 김태형 감독을 선임하고 2024 시즌 도약을 준비 중인데요. 그러나 배영빈은 구단의 행보에 찬물을 끼얹었다. 음주운전도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지만 구단에 자신의 잘못을 숨긴 건 더 큰 잘못입니다. 특히 배영빈은 음주운전 경찰 입건 직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경상남도 김해 상동에서 진행 중인 롯데의 마무리 캠프에 참가해, 구단을 기만하고 동료, 팬들을 무시하는 이기적으로 행동합니다.

◎ 배영빈 프로필

  • 생년월일 : 2000년 6월 26일 (23세)
  • 학력 : 서울가동초 - 잠신중 - 서울고 - 홍익대
  • 신체 : 178cm|73kg
  • 포지션 : 내야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23년 육성선수 (롯데)
  • 소속팀 : 롯데 자이언츠 (2023)



무색한 롯데 음주운전 방지 교육

 

 

 



롯데를 비롯한 KBO리그 10개 구단은 신인 선수들은 물론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음주운전 방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음주운전이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는 점, 그리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가져야 하는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도 수없이 강조 중이라고 합니다. 구간의 이런 교육이 무색할 정도로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롯데는 앞서 지난 3월 2019년 1차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 착취 유인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사실을 숨겼다가 방출된 적이 있습니다. 롯데는 서준원 사태 이후 선수단 일탈 행위 방지 교육을 더 크게 강화했는데요. 음주운전 방지 교육 역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배영빈 선수의 음주운전은 롯데 소속 선수로는 2012년 고원준 이후 11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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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음주운전 처벌 규정

 

KBO는 시대 정신에 발맞춰 음주운전에 대해 엄정 대응 중입니다. 롯데 구단도 배영빈에 향후 거취를 놓고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전까지 음주운전을 비롯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선수들은 KBO의 공식 징계와는 별개로 구단 자체 제재(훈련 참가 정지, 구단 자체 벌금 등)까지 받았지만, 지금은 KBO 규약 개정으로 구단에서 선수를 징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사실상 사라져, 교육과 경고를 제외하면 구단이 물의를 빚은 선수들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가 거의 없습니다.

◎ KBO 음주운전 처벌 규정

  • 면허정지 최초 적발은 70경기 출장 정지
  • 면허취소 최초 적발은 1년 실격 처분
  • 2회 음주운전은 5년 실격
  • 3회 이상은 영구 실격

굳이 야구선수가 아니라고 해도 음주운전을 저지를 피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최악입니다. 
한 번의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잘못으로 완전히 굳어져 있는데요. 배영빈은 충분히 롯데는 물론 타 구단 선수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었지만, 하지만 배영빈은 스스로 그 모든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팬들과 구단을 실망시킨 것은 물론 가장 중요한 신뢰를 내버린 것입니다. 

롯데는 KBO 상벌위에 앞서 퇴단을 결정했습니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과 박준혁 단장 등 구단 수뇌부를 새로 교체하고 환골탈태를 꿈꾸는 시기에 찬물을 끼얹은 만큼 단호하게 대처한것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려도 모자랄 시기에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막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말았는데요. 다른 프로 선수들도 심각성을 자각해 좋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기사출처  :엑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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