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오해하고 있는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점점 대두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친환경 빨래, 종이빨래 관련 정책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의 쓰레기 재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도시 쓰레기의 재활용 및 분리수거율 2위로 높은 순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재활용을 할 때 재활용 물품에 맞춰 재활용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재활용 용품에 맞지 않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재활용품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재활용이 가능한지 살펴볼게요.

 

 

쓰레기 재활용

 

 

제가 사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재활용품은 보통 종이, 플라스틱, 비닐, 캔 종류, 유리병 등이 있습니다. 
많이 발생하는 재활용 위주로 재활용 방법에 대해 살펴볼게요.

◎ 페트병

페트병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사용되는 양이 47억 개 정도로 정말 많이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품 중 하나입니다. 
많이 배출되는 재활용품으로, 아파트의 경우에는 기준에 따라 투명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분리하여 배출해야 하는데요. 
페트병이 플라스틱이라 플라스틱으로 분류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는 페트병의 라벨과 내용물을 씻어 제거하고 압축시킨 후에 다시 마개를 닫아 배출하면 됩니다.

투명한 페트병이라 하더라도 생수나 음료를 담은 페트병을 제외하고는 플라스틱류로 배출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대부분 몰랐던 페트병 분리수거 방법

 

◎ 종이류

종이는 종류에 따라 분리수거하는 방법이 다른데요. 최근들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이 중에는 택배 상자가 있습니다.
택배상자와 같은 상자류는 테이프 및 이물질을 제거 후에 겹쳐서 배출하면 됩니다. 
또한 책이나 노트류처럼 스프링이 있는 경우에는 스프링은 제거, 후 일반 쓰레기로 버리고 묶어서 배출합니다.
신문지도 마찬가지로 물기에 젖지 않도록 펴서 날리지 않도록 묶어서 배출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종이컵 같은 경우에는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씻어 비우고 종이컵만 따로 모아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소비하는 종이 우유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에 헹궈 씻은 후 접착선을 따라 펴서 잘 말려준 다음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옛날 학교에서는 물로 씻은 후 우유팩을 넓게 펴서 가운데 구멍을 내서 말리고 한 기억이 있네요~  
여기서 중요한건 두유팩과 주스팩은 흔히 우유팩과 비슷하게 생겨서 혼동하기 쉬운 것들 중 하나인데요.
두유팩과 주스팩 같은 경우에는 알루미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종이팩으로 분리수거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종이류 분리수거

 

◎ 스티로폼

스티로폼을 일반 쓰레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분리수거로 배출해야 합니다. 
스티로폼은 분리수거나 재활용되지 않는 경우에는 자연 분해되는 데 최소 50년에서 500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자제품의 완충제로 사용된 스티로폼의 가장 좋은 배출 방법은 구입한 매장에 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티로폼으로 생산된 건축 자재는 산업폐기물로 배출해야 하며, 테이프와 상표를 제거한 스티로폼이 바람에 날아다니지 않도록 겹쳐서 끈으로 묶어 배출해야 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스티로폼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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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료품 캔

음료 캔이나 주류 캔, 음식물이 들어가 있는 통조림 같은 경우에는 들어있는 내용물을 물로 씻어 비워 헹군 뒤 배출해야 합니다. 만약 캔에 플라스틱 뚜껑이나 상표 등처럼 금속 캔과 다른 재질이 있으면 제거한 후에 배출해야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금속 캔 종류라 해서 알루미늄 호일 등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알루미늄 호일은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됩니다.

누구나가 알고 있는 알루미늄 캔 분리수거

 

◎ 아이스팩

아이스팩은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물부터 보냉이 가능한 물질까지 다양한데요. 
그 물질이 인체에 해롭다는 생각 때문인지 분리배출이 복잡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분리수거가 가능한 재활용품인데도 불구하고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는 물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이스팩은 가위를 이용해 아이스팩을 잘라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하수구에 버리고 아이스팩 포장지는 비닐류로 분리수거하면 됩니다.

 

◎ 컵라면 용기

우리나라의 연간 라면 소비량은 35억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 컵라면 시장도 그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정도로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인데 생각보다 컵라면의 재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는 게 사실입니다. 
컵라면을 먹고 나면 용기에 국물이 스며들게 되는데 이를 햇볕에 말리거나 설거지로 깨끗하게 씻어낸다면 뚜껑을 떼고 스티로폼으로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이건 저두 실수를 많이 한건데, 전 컵라면 용기를 종이 재활용으로 버렸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사용한 컵라면 용기중 스티로폼이 아닌 타 재질, 즉 종이로 되어 있다고 해도 사용했다면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알쏭달쏭? 컵라면 용기 분리수거 방법

◎ 유리병류

유리병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버리고 물에 헹군 뒤 분리배출이 가능합니다. 
이때 병 표면에 붙어있는 상표나 이물질은 깨끗이 제거하고 병뚜껑을 제외한 유리류만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만약 소주 병과 같이 빈 용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유리병은 집 주변 소매점에 방문해서 환불받는 것도 재활용의 또 다른 방법입니다. 
 
○ 유리병 수거함에 넣으면 안 되는 것들
거울, 전구, 깨진 유리, 도자기류, 내열식기류, 크리스탈 유리제품, 냄비 유리뚜껑, 유독물 병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유리병 수거함에 넣으면 안 됩니다. 
이러한 물건들은 양이 작은 경우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고 양이 많은 경우에는 불연성 마대(특수규격마대)를 구입하여 따로 배출해야 합니다. 특히 깨져서 위험한 물품들은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작업자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신문이나 뽁뽁이등으로 잘 감싼 후 배출해야 합니다.

 

 

 

◎ 의약품

재활용품이라 해서 종이, 플라스틱, 캔류를 생각하고는 하는데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약품의 분리수거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먹다가 여러 이유로 투약을 종료하거나 유통 기간이 지나 약효가 떨어진 의약품은 일반 쓰레기로 취급되어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일반 쓰레기로 버리게 되면 약물의 화학 성분 등으로 인해 토양에 수질오염을 야기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의약품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무료로 수거를 하기 때문에 가까운 약국에 버리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약(폐의약품) 버리는 방법

 

 

◎ 비닐류

비닐봉지 안에 묻어있는 음식물이나 내용물은 버리고 물로 깨끗이 헹군 뒤 말려서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혹시나 이물질 제거가 어렵다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비닐이라 하지만 식품을 포장했던 랩은 비닐류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