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프로야구 중계권 확보 요금은?

토종 OTT 서비스 티빙(tving)이 거액을 들여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한 것인데요. CJ ENM은 현재 티빙의 제1대 주주로서 만약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면 향후 3년간 프로야구 인터넷 및 모바일, OTT 생중계는 티빙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얼마나 할까? 

 

 

​CJ ENM은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LG유플러스·SK텔레콤·아프리카 TV)과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 나우) 등과의 경합 끝에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는데 
금액 규모에서 연평균 400억 원 이상을 제시, 300억 원 규모를 써낸 타 업체를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년이니 최소 1200억 원이네요.  ​
이번 CJ ENM의 프로야구 중계권 확보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OTT 시장은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매주 6일, 하루 5경기가 생중계되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최소 수십만 명 이상의 온라인 시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이용자 확보가 그 어떤 분야 이상으로 절실한 OTT 업계 특성상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에 맞설 수 있는 티빙의 간판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티빙, 거액 제시한 이유  

 

2023년 티빙에서 이뤄진 프로야구 서비스.  KT의 OTT 시즌과의 합병을 통해 티빙에서도 지난해 생중계가 이뤄진 바 있는데요. 티빙의 최대 주주 CJ ENM은 왜 거액을 들여서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 확보 한 걸까요?

1. 지난 수년간 티빙의 적자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1위 넷플릭스를 따라 잡기엔 역부족인데다 후발주자 쿠팡 플레이에겐 이용자수 추월을 허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 온 티빙으로선 '킬러 콘텐츠' 확보를 통한 OTT 경쟁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는 것. 
여타 스포츠 팬 이상으로 확실한 시청 충성도를 지닌 프로야구팬들을 자사의 OTT 플랫폼으로 끌어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콘텐츠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최근 진행중인 또 다른 OTT 서비스 웨이브와의 합병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티빙과 웨이브는 물밑 협상을 통해 합병을 은밀히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 중계권 확보로 이용자수를 대폭 늘릴 수 있다면 합병 성사 시 지분율 배분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프로야구 유료 중계?   

 

그런데 티빙은 현재 유료 서비스입니다. 
3년 기준 1200억 원 이상의 중계권료를 지불한 업체 입장에선 이 금액 이상의 수익을 확보해야 하는 건 당연지사. 
이렇다 보니 자연히 프로야구 OTT 시청 또한 유료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동안 네이버 및 각종 온라인 서비스에서 무료로 생중계를 시청해 왔던 팬들 입장에선 말도 안 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직 최종 협상 및 계약까지 성사된 것은 아닌 관계로 이에 대한 전망은 각 언론 보도마다 제각기 다른 상황입니다. 
현재 유력한것은 유료와 무료 서비스가 병행되고 광고 및 화질 측면에서 차등을 두고 OTT 중계 서비스가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유료 전향은 시간문제인 건 사실인 거 같네요.

티빙 저렴하게 보기    

 

티빙을 저렴하게 보기위해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 후 티빙 한 달 무료 선택 후 시청하는 게 좋습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베이직 이용이 무료로 가능합니다. 요금은 월 4,900원. 대신 오리지널, 영화 시청은 요금이 추가됩니다. 추가로 네이버멤버십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것이죠.
그리고 통신사 요금제 혜택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금제에 따라서 베이식, 스탠더드 혜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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