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 카드 & 기후동행카드 장단점

매월 일정 횟수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 대중교통카드인 'K-패스' 발급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와 K 패스카드, 과연 어느 쪽이 교통비 절약에 유리할까요? 한번 알아볼게요.

 

 

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 카드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일반인은 지출금액의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다음 달에 돌려받는 교통카드 K-패스를 오늘부터 발급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은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되었습니다.

◎ 대중교통

•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과 광역버스, GTX 포함
• 택시 제외
• 고속버스나 KTX 등 별도로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 역시 환급 안됨

K-패스는 정부가 국내 10개 카드사와 협업으로 발급하는데, 각 카드사는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협업카드사

•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 등 10개

K-패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K-패스 카드 발급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 또는 K-패스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 가입 없이 알뜰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 전환 절차(알뜰카드→K-패스)를 거치면 K-패스 혜택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 카드 & 기후동행카드 어느 쪽이 교통비 절약에 유리할까?

 

기후동행카드 알아보기 

서울 거주 청년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기후동행카드의 모든것

 

1. 출, 퇴근만 목적으로 한다면 K-패스가 교통비 절약에 더 유리합니다. 
광역버스는 물론, GTX 이용까지 가능해 경기권 거주자에게는 장점이죠. 

예를 들어, 서울 중계동에서 논현역까지 주 5일 근무하는 일반 직장인이 추가 요금까지 포함해 회당 1700원씩 왕복 44회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교통비는 7만 4800원.  기후동행카드의 7만 7500원보다 적은 금액이라 K-패스가 더 유리합니다.

2. 만약 서울생활을 누린다면 기후동행카드기 장점이 더 많습니다.
주말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호회나 학원을 가면서 월 교통비가 늘어나면 이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과 같은 주요 문화, 여가 시설의 입장료가 면제 또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3000원으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따릉이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유통업계나 공연 등 다양한 민간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7월 지하철 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오를 예정인 가운데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는 점도 향후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이용 편의성은 한 번 카드를 발급받은 뒤 후불제처럼 이용할 수 있는 K-패스가 좀 더 편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역시 애플리케이션 계좌등록 이외에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 간편 결제(삼성페이)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으며, 실물카드도 역사에 비치된 일부 1회용 교통권 발매기(역다 1대)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K-패스는 단순 요금 할인 정책이며, 기후동행카드는 요금 할인 + 다양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네요. 서울에 거주하신다면 고민이 많이 되겠네요.

 

출처 : https://mimi-story.com/

대중교통비 환급 K-패스 카드 & 기후동행카드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