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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광

[국내여행] 울릉도 / 독도 여행 - 울릉도 대표먹거리

by 우렁 각시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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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릉도 / 독도 여행- 울릉도 대표 먹거리

 

 

안녕하세요.

고기를 사랑하고 즐겨 먹고 싶은 우렁각시입니다.

 

[국내여행] 울릉도 / 독도 여행- 울릉도 대표 먹거리



코로나가 발생 전인 2019년 11월 울릉도, 독도를 아들 녀석과 다녀온 후기입니다.


전부터 한 번은 독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가족여행을 계획합니다.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집사람과 딸아이는 포기? 하고 아들 녀석이 동행합니다.
저 혼자서라도 가고 싶었는데 함께하는 가족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아래 리스트는 제가 울릉도, 독도 여행 전 사전 계획한 여행 리스트입니다.

2박 3일 일정에 일정표대로 움직였는데 식사만 딱 맞게 못했네요.. 가서 보니 더 맛나 보이는 음식이 있어서 ㅠ
비용도 있는데 먹는 게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조금 초과했네요~


포항여객선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이상 이동해야 돼서 걱정이 조금 앞서 미리 멀미약을 구매합니다..ㅎㅎㅎ 여객선에서 병당 1,000원에 판매하네요.
일반적으로 선상낚시에 먹는 멀미약입니다.ㅎ

참 저희는 미리 인터넷으로 배편을 예약했습니다. 성인 68,500원, 학생 61,800원 ^^

추가로 2025년? 인가 울릉도에도 공항이 생기는 뱃멀미가 걱정이신 분들은 항공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이후 울릉도 환경이 많이 오염될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울릉도

 


울릉도
파도가 잔잔해서 다행히 멀미 없이 안전하게 울릉도에 입성합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다녀온 터라 일정이 빠듯해 해가 떠있어 관람이 가능한 곳은 일정대로 돌아다닙니다.
"아빠 힘들어" 하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걷고 또 걷습니다.ㅎㅎㅎㅎㅎㅎ

울릉도가 비교적 작은 섬이라고는 하지만 도보로 이동시 한계가 있습니다.
보통 렌트를 하시는데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참 기름값도 ㅎㄷㄷ ^^
도로 상태가 좋지 않고 길도 험하니 렌트보다는 일정에 맞게 버스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울릉도 독도 전망대


둘레길 이동시 간간히 출입이 통제된 곳이 있습니다. 태풍 등으로 인해 파손된 후 보수가 진행 중인 곳입니다.
주의가 필요한 곳이니 참고하세요. 지금은 보수가 끝났겠죠 ㅎ

 

봉래폭포지구
코끼리바위
1박2일 촬영장 둘렛길

 

울릉도 대표 먹거리


1. 따개비 국수 1인분 10,000원


바지락 칼국수에 바지락 대신 따개비가 들어가 있습니다.
따개비가 들어있다는 것 빼고는 그다지 ^^;;
맛은 그냥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건더기와 채소는 엄청나게 들어 있지만 실했는데 맛이 뭔가 허전한 느낌!!
충남에서 먹던 바지락 칼국수가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요??? ㅠㅠ


제 입맛에 맞지는 않지만 빈 속에 편안하게 먹기 좋은 집인 거 같아요. 먹고 나니 속이 왠지 모르게 든든해지는 느낌.
쌀쌀한 날이나 따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면 기억날 식당이었습니다.


2. 천금 수산 '독도 새우' - 4인 150,000원

울릉도 여행을 하면 비싸더라도 꼭!!! 먹어보고 싶은!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독도 새우입니다!!
울릉도에만 판다고 해서 찾아간 천금 수산.(알고 보니 파는 곳은 많더군요..ㅠ)
늦으면 없어서 못 먹는다고 해서 점심때 일찍 찾아갔습니다.ㅎㅎ

 

독도 새우 삼총사
왼쪽부터 닭새우, 도하 새우, 꽃새우 되겠습니다..ㅎㅎ

 

살포시 옷을 벗은 새우들~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두 명이서 4인을 주문해서 그런지 ㅎㅎ참고로 2인 가격은 120,000원 , 4인은 150,000원입니다
머리 튀김도 고소하니 맛납니다. ㅎㅎ


3. 오삼불고기 - 1인분 15,000원

울릉도는 육류 가격이 좀 비쌉니다. 해서 선택한 것이 오삼불고기
오삼불고기 2인분에 맛깔난 밑반찬까지~ 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 !!!
마지막은 언제나 그렇듯 볶음밥으로 마무리 ㅎㅎ

 


추라로 울릉도에 유명한 약소 한우라고 있는데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격도 쎄지만 1인분씩 판매가 되지 않고 기본 3인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자리 앉는 순간 10만 원 ㅎㄷㄷ 합니다. 맛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집 근처 맛난 한우집을 추천드립니다 ^^;

 

 

 

독도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독도..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갈수 있다는 독도..
가기 전 살짝 긴장했는데 ㅎㅎ 할아버지, 아버지 감사합니다.ㅎㅎㅎ

울릉도 오기 전 비가 오더니 우리가 오던 날 멈추고 독도를 가기로 한 날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만약 출항이 안된다고 하면 될 때까지 기다리려 했는데 하늘이 돕왔네요 ^^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기 위해 숙소로 있는 도동에서 저동항에서 택시 타고 출발~~
독도로 가는 배는 대부분 매우 이른 시간에 있으니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합니다.
일단 매표하고 나서 근처 식당에서 백반으로 속을 취웁니다. 기본 가정식 백반이 9,000원 ^^ 콩나물국에 기본 반찬~ ㅎ

터미널 앞 모든 상점에서 태극기 판매 중이나 저희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왜인지 몰라요 ㅎ

엘도라도를 타고 이제 독도로 약 1시간 40분을 달려 독도 근처 도착~~!!
맑은 날씨에도 파도가 높으면 접안을 할 수 없다는데. 괜히 졸았습니다.

독도는 난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 160일 이상 안개가 자주 끼고 흐린 날씨에 150일 이상 비가 내려서 1년에 접안을 할 수 있는 날이 고작 평균 50일 정도라고 합니다. 괜히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소리가 나온 게 아니네요. 또한 날씨 관계로 12월에서 2월까지는 독도 관광이 중지되니 울릉도 여행 계획 시 꼭 참고하세요

접안을 기다리는 동안의 우리의 독도

삐리리~~~~~흘러나오는 안내방송
독도에 접안이 가능하다고!!!!!
우아~~~~~대에박~~!!! 선실에서 와~~ 하는 함성이 터집니다..ㅎㅎ 마치 한일전 축구에서 골을 넣을 때처럼~~

'독도 이사부길’ 독도 길의 새 주소 길 이름이죠.
대한민국의 땅이자, 대한민국의 길이다 “라는 ㅎㅎㅎ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다”

 

30~40분 정도의 독도 관광 시작~!
엄청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 동안 찍은 독도의 이모저모 잠시 감상하실게요~

 

독도에 발을 딛자마자 우리나라 제일 동쪽 끝에 내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동쪽 끝에서 외롭게 자리하고 있었던 독도를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아려오면서도 든든하게 우리나라의 영토로써 굳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슴 한편이 뭉클해집니다. 비록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으로 독도를 보며 사진을 찍을 때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에 와서도 한동안 울릉도 / 독도에 대한 기억에 뿌듯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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