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 변이 바이러스, 누 변이 정식 이름은 '오미크론'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오미크론'(Omicron)이라는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다섯 번째 글자로 당초 열세 번째 글자인 누(ν) 변이로 명명될 것을 예상했으나 WHO는 오미크론을 택했습니다.
◇ WHO 오미크론 우려 변이로 지정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새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돌연변이를 통해 숙주 세포에 침투하지만 오미크론의 경우 현재 우세 종인 델타 변이(16개)에 비해 돌연변이 수가 2배나 더 많습니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이 변이와 함께 재감염의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우려 변이 지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우려 변이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져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일 때 이같이 분류됩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돼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 등이 우려 변이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 외 알파, 베타, 감마 변이도 우려 변이에 해당합니다.
오미크론은 스치기만해도 감염된다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력합니다.
현재 남아공을 비롯한 홍콩, 이스라엘, 벨기에 등에서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발생 중입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이 기구에 24일 보고했다고 전했으며 WHO는 "최근 몇 주간 이 변이의 출현과 함께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남아공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 변이의 발병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WHO는 현재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이 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WHO는 또한 각국에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감시와 염기 서열 분석 강화,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유전체 서열 자료 제출, 우려 변이의 첫 발병 및 집단 감염 사례의 WHO 보고 등을 주문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에서 발견되고, 남아공에서 확산 중인 새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는지 분석하는데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을 통한 면역 생성 체계를 피해 갈 경우 6주 이내 백신을 재설계하고, 100일 이내 초기 제조분을 선적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고 전했습니다.
얀센을 개발한 존슨앤드존슨도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백신 효과를 이미 시험하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 오미크론 공포...비트코인 결국 7000만 원선 붕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주 동시간 대비 4.48% 하락한 개당 6867만7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번주 내내 7000만 원에서 7300만 원 사이를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 7000만 원선이 붕괴됐으며 특히 지난 26일 대비 500만 원 가까이 하락한 것.
이는 누 변이 바이러스, 즉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식 시장도 마찮가지입니다.
오미크론 출현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S&P·다우·나스닥)는 모두 2% 이상 급락했으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낙폭은 지난 1950년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가장 컸다”라고 전했습니다.
◇ 오미크론 보건 수칙은?
오미크론에 대해 딱히 대책이 없는 보건 기관들은 기존의 보건 수칙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WHO는 ▶마스크 착용 ▶손 깨끗하게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환기 ▶백신 접종 등을 강조했으며
휴가 중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 출현 소식에 “굉장히 우려스럽다는 것 외에는 새 변이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다”며 “부스터 샷이 중요하다. 접종을 조속히 마쳐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등장했네요
위드 코로나고 머시고 다시 마스크 잘 쓰고 외출을 자재해야 할 수도 ㅠㅠ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번 오미크론 녀석은 전파력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개인별로 위생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오미크론!!!! 널 미워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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