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믿고 보는 번역가 황석희 프로필
황석희님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정받는 번역가입니다.
번역을 조금만 잘못해도 영화의 흐름과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오역이나 어색한 번역은 더 눈에 띄는 게 사실입니다. 황석희 번역가는 트위터에 번역가는 원래 욕먹는 직업이라고 쓰셨는데요
번역과 번역가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대문에 황석희님의 유 퀴즈 출연이 흥미로운게 사실입니다.
황석희 번역가는 과거 인터뷰에서 번역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로 한국어 실력 < 드립력 < 센스를 뽑았는데요
이러한 공식으로 탄생한 신의 한수 작품이 바로 [데드폴]입니다.
MC 유재석은 "'데드풀' 오프닝 크레딧부터 센세이셔널했다"며 '출연 신이 내린 또라이', '제작비 지원 호구들', '감독 돈만 많이 처받는 초짜' 등의 자막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석희는 "원문으로 보면 '제작 머저리들' 정도였는데 데드풀이라는 캐릭터가 '제4의 벽'을 깨고 관객들에게 말을 거는 캐릭터로 오프닝도 데드풀이 썼다는 생각으로 오프닝 자막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망작을 제작해준 바보들이라는 뜻이다. 바보들, 머저리들보다는…"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석희는 "처음에 관객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서 일반 시사회를 갔다. 크레딧이 세 개 뜰 때쯤 웅성웅성하더라. 자막 사고가 난 줄 아신 것 같았다"며 웃었습니다.
유재석은 "이런 자막을 본 적이 없으니까"라며 "호평 중에 호평, 이런 호평이 없을 정도로 찬사를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황석희는 "'번역가 상 줘야 한다'는 댓글에 '따봉'이 올라갈 수록 '따봉이 100개나 있어!'라면서 스크릿 샷을 막 찍어놨다며, 따봉 115개면 다시 찍고 그랬다"라고 뿌듯해했다.
또한 유재석은 "예전에는 영화 주인공이 욕을 하면 '젠장', '망할' 이런 것들을 많이 했는데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한국말로 센스 있게 번역해서 데드풀이 한국말로 욕했나 착각한 분들이 계시다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번역가 황석희 프로필
- 출생 : 1979년생
- 학력 :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
- 직업 : 번역가
- 소속 : 흰 수염 번역단(대표)
- 번역 작품 영화 : 데드폴, 베놈,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노예 12년 외 다수
- 번역 작품 드라마 : 왕좌의 게임 시즌 1~3, 뉴스룸, 밴드 오브 브라더스, 24 시즌 7~8 외 다수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구독하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함께하면 좋은 글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