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에 관심이 너무 많이 가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차를 바꾸자니 초기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인데요. 인터넷에 보니 친환경 연료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우리나라도 진작에 적용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혼자만 가져 봅니다.^^
휘발유 가격 너무 비싸~ 친환경 대체 연료는 어떤 게 있을까?
○ 친환경 대체 연료 - 플렉스 퓨얼(Flex fuel)
휘발유와 바이오 알코올, 경유와 바이오 디젤과 같이 친환경 대체연료와 가솔린을 혼합한 연료입니다. 한 가지 이상의 연료를 섞거나 모두 쓸 수 있는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플렉스 퓨얼 자동차입니다. 플렉스 퓨얼 차는 대부분 혼합하는 두 연료의 비율이 달라져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집니다.
지역에 따라 연료의 혼합 비율이 다르거나 혼합 연료가 없을 경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E85 플렉스 퓨얼 차량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이들 차량은 바이오 에탄올과 휘발유가 85:15 비율로 혼합된 E85 연료를 쓸 수도 있고 일반 무연 휘발유를 쓸 수도 있습니다.
성능도 차이가 거의 없으며 FFV 최대 수요 국가인 브라질뿐만 아니라 미국과 독일, 인도, 동남아시아 여러 곳에서 FFV가 급증하는 추세이며, GM과 도요타, 폭스바겐 등 대부분 완성차도 FFV를 생산하거나 개발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 대체 연료 - 바이오 디젤(Bio Diesel)
연료로서의 특성이 디젤유와 비슷하면서도 원유가 아니라 식물이 원료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자동차의 연료로 쓸 수 있는 식물성 기름인 셈입니다. 주로 콩이나 유채 씨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이나 각종 고기에서 추출한 동물성 기름을 화학적으로 처리해 만듭니다.
화석연료인 경유와 달리 배기가스 속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탈 때 독성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디젤 엔진을 특별히 개조하지 않고도 그대로 쓸 수 있고 성능 차이도 일반 경유를 쓸 때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다만 끈적끈적한 성질이 강하고 기온이 낮을 때 쉽게 굳을 수 있어서 첨가제처럼 일반 경유에 일정 비율로 섞어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친환경 대체 연료 - 바이오 에탄올(Bio Ethanol)
식물을 원료로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입니다. 바이오 디젤이 경유와 비슷한 것처럼 바이오 에탄올은 휘발유와 특성이 비슷해 휘발유 엔진의 연료계통 및 연소 관련 부품을 개조해 쓸 수 있습니다. 식용 에탄올과 마찬가지로 주로 사탕수수, 밀, 옥수수, 고구마, 감자 등 녹말 성분이 많은 식물이 원료로 쓰입니다. 물론 대기오염 물질이나 독성 유해 물질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원료가 대부분 식량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나면 식량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연료를 얻기에 충분할 만큼 대량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 한정되어 있어 공급량과 가격이 유동적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휘발유보다 값이 비싼 곳도 있어 바이오 디젤처럼 휘발유에 일정 비율로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친환경 대체 연료 - 바이오매스 연료(Biomass fuel)
'바이오매스'는 원료로 쓸 수 있는 생물체를 가리키는 말로, 다양한 종류의 생물체를 원료 삼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료로 만든 것이 '바이오매스 연료'입니다. 생물체라고는 하지만 식물과 동물의 사체, 풀이나 목재 부산물, 음식물 쓰레기, 동물의 배설물처럼 버려지는 유기성 물질이 대부분입니다.
이처럼 바이오매스 연료는 바이오 디젤이나 바이오 에탄올처럼 원료가 특정한 것으로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원이 거의 무한하고 폐자원을 처리하면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바이오매스 연료를 만드는 방법도 열분해, 발효, 화학처리 등 원료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료에서 고른 품질의 연료를 얻는 것이 쉽지 않고 처리비용이 많이 들어 아직까지는 널리 쓰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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