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살상 화학무기 백린탄 사용 논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국제법 상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습니다. 백린탄은 1949년 제네바 협약 추가 의정서에서 사용을 금지한 살상 화학무기로 공중에서 폭파되면 광범위한 지역에 떨어집니다.

 

 

 

 

 

 

러시아 국제법상 금지 살상 화학무기 백린탄 사용 논란, 백린탄 금지시기는?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군 전쟁 범죄자들이 포파스나시(市)에서 백린탄을 사용했다"며 "파괴적이고 추악한 군"이라고 밝혔다고 우크린포름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나치가 이른바 '불타는 양파'(Brennende Zwiebel)라고 불렀던 것이다. 러시스트(러시아+파시스트)들이 지금 우리 도시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은) 믿을 수 없는 고통과 불을 일으킨다"라고 비난했는데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백린탄' 사용 논란

○ 백린탄이란?

백린을 넣어 만든 탄환 즉 백린(白燐)을 원료로 사용한 연막탄·조명탄·소이탄 등을 말한다.

 

백린은 인(P)의 동소체로 가연성이 크고 발화 시 다량의 연기를 만들어낸다. 발화점이 약 60℃ 정도로 낮은 편이라, 공기와 접촉하면 자연 발화할 수 있다. 백린 소이탄은 인체에 심한 고통을 주며 대량살상을 초래한다.  백린탄은 치명적인 화학무기로 화상, 연기 흡입, 섭취하는 세 가지 방식으로 사상자가 발생한다.  백린탄 폭발 등으로 인해 외부로 누출된 입자는 피부에 달라붙으며, 극소량으로도 2~3도의 화상을 일으킨다. 백린 화상을 통해 인(P)이 흡수되면 간·심장·신장 등 장기가 손상되어 일반 화상보다 사망 위험이 크다. 
산소를 차단하거나 전부 연소하기 전까지 계속 타는 특성이 있어, 피부 속으로 깊이 타들어 가며 주변 환경에 따라 일부만 발화했다가 다시 타기도 한다.  백린이 발화할 때 나는 연기도 인체에 위험하다. 백린 연기는 독성이 있어 호흡기를 자극하며 농도가 짙은 연기를 흡입하면 내부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백린을 섭취할 경우에는 소량으로도 장기 손상 등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

백린의 위험성으로 인해 1949년 제네바협약은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의 백린탄 사용을 금지하도록 규정했으며, 1980년 체결된 특정 재래식 무기 금지협약(CCW)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백린탄을 포함한 소이성 무기의 사용을 금지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백린탄은 1949년 제네바 협약 추가 의정서에서 사용을 금지한 살상 화학무기로 공중에서 폭파되면 광범위한 지역에 비를 뿌리듯이 떨어집니다.  조명탄 용도였지만 살상력이 커 무기로 사용됐으며, 발화 온도가 낮아 불이 쉽게 붙고 끄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몸에 달라붙을 경우 떼어내기 쉽지 않고 불이 꺼질 때까지 몸속을 파고 들어가면서 계속 타 극심한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영국 언론은 러시아가 다연장 로켓 발사대를 통한 열압력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료통과 폭탄 2개로 구성되는 열압력탄은 연료 구름이 폭발할 때 주변 산소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진공 폭탄'으로 불립니다.  더 나아가 나토는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유엔은 러시아의 핵무기 운용 부대 경계 태세 강화 움직임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 형사재판소(IC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하고 있는 공격과 관련해 전쟁범죄 혐의 조사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린탄이라는 게 물에 들어가도 불이 안 꺼진다는 소문도 들리던데 정말 걱정되네요
이런 걸 민간인에게 쏘면. ㅠㅠ 전쟁이 어서 종결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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