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춘분, 춘분뜻과 제철음식 Best 3

지난 월요일 3월 21일이 바로 춘분이었는데요.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
춘분의 유래와 풍습을 간단히 알아보고 춘분 제철음식, 봄 제철음식으로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게요

 

봄을 알리는 춘분, 춘분 뜻과 제철음식 Best 3

 

춘분 뜻

◇ 춘분이란?

춘분의 날짜는 매년 3월 20일 ~ 21일 무렵으로 경칩과 청명 사이에 있는 절기로,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적도를 통과하는 점. 즉,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는 점인 춘분점에 이르러 적도 위를 직사 하여 밤과 낮의 길이가 동일한 날입니다. 그러나 사실 빛의 굴절 현상으로 인해 낮의 길이가 조금은 더 길다고 하네요.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 춘분(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의 중간에 드는 절기로 양력 3월 21일 전후, 음력 2월 무렵에 든다. 이날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 곧 황도(黃道)와 적도(赤道)가 교차하는 점인 춘분점(春分點)에 이르렀을 때, 태양의 중심이 적도(赤道) 위를 똑바로 비추어, 양(陽)이 정동(正東)에 음(陰)이 정서(正西)에 있으므로 춘분이라 한다. 
이날은 음양이 서로 반인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 이 절기를 전후하여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춘경(春耕)을 하며 담도 고치고 들나물을 캐어먹는다.
[출처 - 한국 민속 대백과사전]

◇ 춘분 풍습은?

우리나라 조상들은 춘분을 전후로 봄보리를 갈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위에 얼어붙었던 담을 고치고 들에서 나는 나물도 캐 먹었으며,
온 가족이 모여 송편과 비슷하게 생긴 머슴떡을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춘분의 날씨를 보고 그 해의 농사를 점쳐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왕조실록의 기록에 의하면 춘분을 기준으로 두 끼 먹던 밥을 세끼로 늘려 밥을 든든히 먹어 체력을 보충하여 농사일을 했고,
이후 밤의 길이가 길어지는 추분이 되면 세 끼 먹던 밥을 다시 두 끼로 줄여 양식을 아꼈다고 합니다. 이런 풍습에서 보이듯이 당시의 지혜를 엿볼 수 있네요~

 

 

 

 

◇ 춘분 제철 음식 Best 3

1. 나이떡, 머슴떡

나이떡, 머슴떡

예로부터 음역 2월 1일을 머슴날이라고 했는데 이날은 추운 날 휴식하고 있던 머슴들을 불러 올해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머슴들에게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때 먹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머슴떡인데요. 생긴 것은 송편과 비슷하며 나이대로 나눠 먹었다고 해서 나이떡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 냉이된장국

냉이된장국

제철 나물은 건간에 무척 좋은데 특히 봄나물은 향긋한 향까지 있어 더 매력적인데요.
냉이의 효능은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까지 있어 요즘같이 봄철 춘곤증에도 많은 도움이 되며 입맛을 지키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3. 달래무침

달래무침

봄철 나물로 더 알싸하고 새콤한 맛을 자랑하는 달래는 봄나물에 걸맞게 독특한 효능을 갖고 있는데요.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발생하는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동맥경화와 잇몸병 예방에 좋으며 멜라닌 생성 억제와 혈액순환을 도우며, 달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는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그리고 달래는 날카로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서 불면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춘분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요즘 들어 따뜻한 봄바람과 푸르른 나뭇잎들이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느끼고 있는데 오후 날씨를 보면 바로 여름이 올겄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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