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의 기대작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출시 17년 만에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MMORPG 장르가 아닌 수동조작을 강조한 액션 RPG '던파 모바일'은 출시하자마자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MMORPG보다는 수동 액션 RPG 택한 넥슨 '던파 모바일' 출시하자마자 1위
지난해 한편의 신작도 출시하지 않아 다소 아쉬운 실적이었던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은 출시 6시간여 만에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출시된 던파는 글로벌 누적 이용자 8억5000만명을 기록할 만큼 팬층이 탄탄한 게임입니다.
또한 던파는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모토에 맞춰 3D가 아닌 2D 도트 그래픽을 활용했음에도 각종 콤보 액션을 통한 '손맛'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는데 던파 모바일도 이러한 특징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입니다. 대부분의 모바일 RPG 게임이 '자동 전투'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던파 모바일은 하드코어 MMORPG 장르가 아닌 수동조작을 강조한 액션 RPG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는 물론, 유저 간 대전(PvP)도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수동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이스틱을 30번 이상 개선하는 등 조작 방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넥슨은 강조했습니다.
24일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이날 오전 8시 출시 이후 약 6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40분경부터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구글 플레이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최대 매출원으로 꼽히는 PC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으로, 원작 ‘던전 앤 파이터’는 한국과 중국 시장 내 인기를 바탕으로 누적 매출이 한화 약 21조 원이라는 기록을 세웠었죠.
이로 인해 ‘던파모바일’ 역시 출시 전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전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120만 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하며 이를 입증했습니다. 이는 넥슨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특성상 하드코어 MMORPG가 아닌 액션 RPG라는 점이나 자동 전투 대신 수동 조작에 초점을 맞춘 점에 실제 매출 성과가 어느 정도일지 관심도 높았었는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달성하면서 어느 정도 의문을 해소한 걸로 보입니다.
‘던파 모바일’은 오는 주말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도 이름을 올릴 전망입니다.
넥슨은 ‘던파모바일’의 출시와 함께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을 전개 중이며, 4종의 접속 이벤트와 레벨업 이벤트, 미니게임 이벤트 등이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버전은 물론 PC 버전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중국 현지서 ‘국민 게임’이라고 불리는 만큼 던파 모바일의 중국 시장 출시에도 주목이 되고 있는데요
넥슨 측은 “아직까지 글로벌 출시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한국 시장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앞서 던파는 2020년 중국에서 먼저 게임을 출시하려다 중국 정부의 규제에 막혀 출시가 지연된 적이 있습니다.
○ MMORPG -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수십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인터넷을 통해 동시에 같은 가상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롤 플레잉 게임으로
스토리가 있는 RPG의 특성을 가져옴으로써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가 스토리를 즐길 수 있고, 대화를 나누거나 아이템 거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MMORPG에는 리니지, 미르의 전설2, 뮤, 거상, 바람의 나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 라그나로크 온라인,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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