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산불, 산불 대피요령 - 남한산성 문화유산, 한반도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알고계신가요?

전일 저녁 8시쯤 경기도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밀집 지역에 근처에서 발생한 화재여서 인명피해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인근 민가나 사찰 등의 피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다행이네요. 산불발생 시 대피 요령 및 한반도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남한산성 산불, 산불 대피요령 - 남한산성 문화유산, 한반도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알고 계신가요?

◇ 남한산성 인근 산불 발생

4일 오후 7시 43분쯤 남한산성 인근인 경기 하남시 학암동 산 105-7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57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산불진화대원 551명(산불 공중진화대 등 431명, 소방 116명, 기타 4명)을 신속히 투입해 이날 오후 11시 40분쯤 산불진화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발생 초기 청량산의 경사와 바람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됐지만 산림당국이 남한산성으로 접근하는 산불에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함에 따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는데요.
산림당국은 산불 영향 구역(피해 예상면적)을 약 7㏊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림청 조사 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발생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남시는 산불이 난 곳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신속히 보냈으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문화재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앙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남한산성 산불화재 발생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5일 JTBC 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전날 경기 하남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감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화재 진압이 끝난 후,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이 이어졌으며, 현재 당국은 불이 자연히 났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립 산림과학원 산불 행동분석관은 야간에 산불이 발생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실화 내지 방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 산불 대피요령

1. 산불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합니다.
2. 초기의 작은 산불을 외투,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두드리거나 덮어서 불을 끕니다.
3. 산불 규모가 커지면 산불 발생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불길을 등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빨리 대피합니다
4. 대피할 여유가 없을 때는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이 없는 곳에서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습니다.
5. 산행 전에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통제되지 않은 출입 가능한 등산로를 확인하시고 산에는 성냥, 라이터 등 화기물을 가져가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산불이 계속 번져서 위험에 처했을 경우 대처요령으로는 산불은 바람이 불어 가는 쪽으로 번지게 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소화기 사용하는 거랑 비슷하네요~)
대피장소는 불이 지나간 타버린 장소, 낮은 장소, 도로, 바위 뒤 등으로 정하고 산불보다 높은 장소를 피하고 불길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낮은 지역을 찾아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