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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세계 올해의 차’ 선정, 도요타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

by 우렁 각시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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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기차 아이오닉 5가 ‘2022년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기아 전기차 EV6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만큼,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도요타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도요타는 전기차에 4조 엔(약 41조 6000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전기차를 연 350만 대씩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이오닉 5 ‘세계 올해의 차’ 선정, 도요타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

 

아이오닉5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아이오닉5 -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 2022년 세계 올해의 차 -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2022년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기아 전기차 EV6가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만큼,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2 월드카 어워즈’ 시상식에서 아이오닉 5가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5는 최종 후보로 경합을 벌인 기아 EV6,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2022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되며 6개 부문 중 3개에서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월드카 어워즈’는 2004년 출범해 2005년부터 수상작을 낸 상으로 현재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힙니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33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02명이 무기명 투표를 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현대차그룹은 2019년까지는 단 한대의 차량도 입상시키지 못했지만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가 ‘올해의 차’, 기아 소울 EV가 ‘세계 도심형 차’로 선정되며 수상 실적을 냈고, 2년 만인 올해 왕좌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나머지 3개 부문의 경우 벤츠 EQS가 ‘세계 럭셔리 자동차’,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가 ‘세계 도심형 차’에, 아우디 e-트론 GT가 ‘세계 고성능 차’에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5에 대해 “복고풍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유연한 실내공간이 적절히 조화돼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며 “현대차의 완벽한 주력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와 EV6를 앞세워 최근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아이오닉 5는 독일과 영국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EV6는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아일랜드 등에서 최고의 차로 꼽혔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 그룹이 전기차 시대를 맞아 ‘게임 체인저’로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E-GMP’를 적용한 차량을 앞세워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과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기아 콘셉트 전기차 EV9
기아 콘셉트 전기차 EV9


현대차 그룹은 전기차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25만2719대를 팔며 세계 5위권에 진입했으며,  올해에는 아이오닉5와 EV6, 제네시스 GV60 등 다양한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됩니다. 아울러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GT도 라인업에 추가됩니다. 현대차그룹은 1분기(1~3월)에만 전기차 7만 680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실적을 냈으며, 이를 통해 2030년 307만 대의 전기차를 팔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미국 도요타의 전기차 시장 진출!

도요타 전기차 bZ4X
도요타 전기차 ‘bZ4X’

 

올해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의 핫이슈 가운데 하나는 도요타의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입니다. 도요타는 전기차에 4조 엔(약 41조 6000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전기차를 연 350만 대씩 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특히 올해부터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전기차인 ‘bZ4X’를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미국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도요타의 전기차 진출에 시장이 들썩이는 이유입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컵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 오토쇼 2022’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연출됐는데요. 도요타는 이날 전기 SUV인 ‘bZ4X’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격전을 예고했습니다. ‘라브 4 하이브리드’와 ‘캠리 하이브리드’도 전시했습니다.

도요타 측은 “우리는 완전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 차량은 효율적이면서 힘이 좋다”라고 선전했습니다.
미국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과 ‘E-트랜짓’을 내놓았고 쉐보레는 ‘볼트 EV’를 선보였으며, 일본 닛산은 준중형 전기 SUV ‘아리야’로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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