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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2)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황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경위나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황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황씨는 2015~2019년 지인과 함께 자신의 주거지인 서울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해 2~3월에 가수 겸 배우이자 옛 연인인 박유천씨와 함께 필로폰 1.5g을 3차례 매수한 뒤 6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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