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를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12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사장 한승환)은 다음 달 6월 '에버랜드 메타버스' 출시를 앞두고 게임 티저 영상을 SNS에 공개했는데요.
지난 11일 SNS에 올라온 약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공개 하루 만에 SNS 약 1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가상공간에 구현된 놀이동산 - 에버랜드 메타버스로 즐기자!
◇ 메타버스속 에버랜드
◇ 30초 분량 티저 영상, 11일 공개 하루 만에 SNS 약 10만 뷰
- 티익스프레스, 퍼레이드, 장미원 등 실제 에버랜드 콘텐츠 리얼 구현
◇ 플레이댑 협업, 6월 중순 로블록스 기반 에버랜드 메타버스 오픈
- '가상+현실' 이색적인 고객 경험 제공 및 디지털 세계관 확장
- 온오프 연계 체험 강화… 메타버스 생태계 순차 확대 예정
◇ 삼성물산, "일상 속에서 에버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캐릭터, 교육, 게임 등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콘텐츠 확대 추진"
실제 메타버스 속에 구현될 디지털 에버랜드의 다양한 모습들이 하이라이트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티저 영상에는 에버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티익스프레스를 가상공간에서 탑승해보는 것은 물론 슈팅워터펀 퍼레이드카를 따라다니며 물총 싸움을 하고 반딧불이 체험을 해보는 등 실제 에버랜드 여름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메타버스에 생생하게 등장하는데요.
12일 현재 티저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약 10만 조회수를 기록 중입니다.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가장 기대되는 에버랜드 메타버스 콘텐츠를 묻는 댓글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돼 에버랜드 이용권, 게임 아이템 등을 선물로 증정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가상과 현실이 접목된 이색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반의 에버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고자 블록체인 서비스 혁신기업 플레이댑과 지난 3월부터 메타버스 구축을 준비해왔습니다.
에버랜드 메타버스는 티익스프레스, 퍼레이드, 장미원 등 실제 콘텐츠가 가상공간에 리얼하게 구현돼 일상생활 속에서 에버랜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다양한 디지털 고객 경험 콘텐츠를 마련해 에버랜드 메타버스 만의 차별화된 체험 가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에서 특정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들에게는 실제 놀이기구 우선탑승권, 상품교환권 등을 선물하고, 플레이댑 블록체인 기술 기반 NTF도 증정할 예정인데요.
에버랜드 현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게임 아이템 증정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6월 중순 오픈 예정인 에버랜드 메타버스는 로블록스 기반 메타버스 '플레이댑 랜드'에 맵 형태로 조성되는데 에버랜드의 5개 지역 중 유러피안 어드벤처를 중심으로 먼저 오픈하며, 에버랜드 전 지역뿐만 아니라 스피드웨이, 골프장 등 메타버스 생태계를 디지털 혁신기업들과 함께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관계자는 "이번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에버랜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캐릭터, 교육, AR 게임 등 파크 인프라와 연계된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올여름 새로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도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 4월 에버랜드 최초로 선보인 튤립축제 30주년 기념 NFT 11종 330개는 판매 개시 15초 만에 완판 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삼성물산]
◇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메타버스는 1992년 미국 SF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에 언급하면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이 소설에서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가리킨다. 그러다 2003년 린든 랩(Linden Lab)이 출시한 3차원 가상현실 기반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메타버스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메타버스는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의 5G 상용화와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즉,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했고,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버스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