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앤데믹(풍토병)으로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던 원숭이두창이 지난 7일 영국에서 아프리카 외 지역 첫 발병이 보고된 뒤 세계 각지에서 감염이나 의심 사례에 대한 보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긴장감이 돌고 있는데요. 세계 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영국의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전 세계 확산
◇ 원숭이두창이란?
폭스 바이러스와의 일종인 원숭이 마마 바이러스에 의한 원숭이의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며, 임상적으로 천연두와 유사하나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감염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 원숭이두창 증상은?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상 몇 주 안에 회복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요.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며,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 내외로 조사됐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염 정도가 심할 경우 얼굴과 생식기 등에 수두와 천연두 증상과 유사한 발진과 수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별도 백신은 없지만 유사한 감염병인 천연두 백신을 맞으면 85%가량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숭이두창 전파력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얼굴과 몸에 발진과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전에 처음에는 열이 나는데요. 이 바이러스는 감염 부위를 만지거나, 기침과 재채기로 배출되는 비말(작은 물방울)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 달간의 감염 기간은 환자가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말했는데요. “원숭이두창 환자의 활동적인 피부 병변이 사라질 때까지 전염성이 있다”라며 “이런 피부 병변이 사라지기까지 몇 주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 4주까지 전파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WHO의 지침에 따르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기간은 발진과 물집이 있는 기간과 비교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 원숭이두창 관련주 - 파미셀
23일 오전 파미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64% 오른 1만 5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파미셀은 지난해 미국 키메릭스(Chimerix)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 신청(NDA)의 순차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승인받으며 천연두 관련주로 꼽혔는데요.
파미셀은 2007년부터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tosylate를 키메릭스에 독점 공급 중으로, 특히 2014년에는 키메릭스와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한 후 이로 인해 지속적인 공급 계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19명의 추가 감염을 확인되었으며, 감염자 대부분이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젊은 남성이었다"며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코로나가 사그라드니 이제 다른 전염병이..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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