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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고 싶을때하는 회사 카카오 계열사, 7월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by 우렁 각시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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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가 끝났지만, 카카오 임직원들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습니다. 
대신 오는 7월부터 원할 때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자율 원격 근무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것인데요.
장소에 상관없이 일하면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출근하고 싶을 때 하는 회사 카카오 계열사, 7월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메타버스 근무제


◇ 메타버스 근무제란?

메타버스 근무제는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항상 연결돼 온라인으로 일을 해나가는 근무 방식입니다.
카카오의 '메타버스 근무제'는 '게더타운'으로 출·퇴근했던 프롭테크 스타트업 '직방'과 달리 특정 플랫폼을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가능한 기술을 활용해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며, 
어디서든 자유롭게 텍스트·음성·영상 등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 동료와 협업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되 음성 채널에 실시간으로 연결돼 소통하는 것이 기존 원격근무와 달라지는 점입니다.

 

 

 

 

◇ 카카오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하는 계열사는?

카카오는 30일 올해 7월부터 전 계열사에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공동체 중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페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크러스트에서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때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계열사 상황에 따라 적용시기와 방식이 차이가 날수는 있습니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원격근무를 시행해 왔는데요.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 산하에 태스크포스(TF)를 신설, 기존 원격근무에서 발전된 카카오만의 일하는 방식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앞서 네이버 또한 새 원격근무제인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하는 등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정보기술(IT)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카카오의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배경은 업무 환경인 '어디서' 보단 '어떻게' 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단순한 온라인 재택근무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카카오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영어 이름을 부르는 문화처럼 카카오의 핵심 정체성 중 하나로 만들겠다는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 2년간 원격근무를 경험해본 결과 업무를 하는 데 물리적 공간보다는 '연결'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결론 내렸다"며 "연결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근무제가 크루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고, 카카오 공동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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