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시아 최초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단 손흥민 선수.
이제 한국 체육계 최고 훈장인 청룡장을 문화체육부 장관이 아닌 대통령이 직접 수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체육 최고훈장 청룡장 받는 손흥민 선수
◇ 대한민국 체육 최고훈장 청룡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게 됩니다.
30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손흥민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통상적으로 문체부 장관이 전달하는 것과 비교해 이례적인 일입니다.
◇ 청룡장이란?
1등급 체육훈장으로,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청룡장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1등급 체육훈장으로, 상훈법에 따라 1973년부터 수여되고 있습니다.
이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세계 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받아 1,500점 이상을 쌓은 선수나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감독, 체육 관련 단체장 등에게 주어지는데요.
청룡장은 오른쪽 어깨에 걸쳐 왼쪽 방향으로 매는 대수(大綬)로 옅은 주황색입니다.
청룡장을 받은 주요 인물로는 손기정(육상), 심권호(레슬링), 엄홍길(산악), 거스 히딩크(축구), 최경주(골프), 장미란(역도), 이봉주(육상), 박세리(골프), 제프 블래터(축구), 노민상(수영),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 임수정(태권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등이 있습니다.
한편, 체육훈장은 총 5등급으로 청룡장(1등급·1500점 이상), 맹호장(2등급·700점 이상), 거상장(3등급·400점 이상), 백마장(4등급·300점 이상), 기린장(5등급·250점 이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룡장은 맹호장, 백마장, 기린장 등 체육훈장 중 가장 등급이 높은 훈장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체육훈장 청룡장]
◇ EPL 득점왕 손흥민 선수
윤 대통령은 지난주 손흥민의 득점왕 타이틀이 확정된 뒤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국민들에겐 희망의 메시지이자 더 큰 자부심”이라고 축하했습니다.
득점왕 손흥민은 22일 노리치의 캐로 로드 경기에서 골 22호 23호를 연달아 넣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올랐는데요.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이 되어 우리나라의 위상도 함께 올려줘 정말 대단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관련 상훈 결정이 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끝난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는데요.
아시아 선수로 최초이며, 독일 분데스리가, 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등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통 틀어 처음입니다.
◇ 6월 2일 브라질 평가전
손흥민은 현재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6월 국제경기(A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3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한 상태입니다.
벤투호는 다음 달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손흥민과 1992년 동갑내기이자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맞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네이마르와 손흥민은 2013년 10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 한 차례 맞붙은 적 있는데요.
네이마르 프리킥 골 등이 터진 브라질이 2-0으로 이겼었습니다.
9년에 열리는 둘의 리턴 매치는 티켓 판매 시작일인 25일에 이미 6만 4000석 전석이 매진된 상태입니다.
이전에 호날두에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제발 좋은 경기 보여주면 좋겠네요~
아무튼 손흥민 선수처럼 우리 국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모두에게도 좋은 일 만 가득하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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