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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부 지원금

원격 진료 스타트업 비대면 진료 합법 기대감

by 우렁 각시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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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진료와 의료용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하는 의료 분야 신생기업(스타트업)들에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기업가치 2천억 원 규모 원격 의료 플랫폼이 등장하고,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면서 원격 진료 합법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죠.
비대면 진료는 정부가 2년 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한시적으로만 허용한 상황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유지되는 동안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면 비대면 진료는 불법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그러나 규제 완화 가능성과 시장성을 주목한 벤처캐피털 등이 관련 스타트업들에 엄청난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 닥터나우·굿닥, 수백억대 투자 유치 성공

닥터나우


◎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2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일 소프트뱅크벤처스,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미래에셋캐피탈 등 기존 투자사와 앤파트너스, 굿워터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프링벤처스 등 신규 투자사로부터 시리즈 B라운드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투자에서 닥터나우의 기업가치는 2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는데요. 닥터나우의 누적 투자액은 총 520억 원입니다.
실탄을 확보한 닥터나우는 핵심 인재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닥터나우는 현재 백엔드 엔지니어,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올해 들어 쿠팡·카카오 출신 이현석 최고 기술 책임자(CTO), 넥슨·배달의민족·블랭크코퍼레이션 출신 안영모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를 영입했습니다.


또한 닥터나우는 지난 4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부스터즈컴퍼니’를 인수하고, 김종상 대표를 자사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선임한 바 있는데요, 부스터즈컴퍼니는 개인별 맞춤형 운동 콘텐츠 제안, 의료전문가 상담 및 관리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향후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 약 배송에 집중하고 있는 사업을 다각화해, 건강 상태, 약 복용 상태 관리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현재 닥터나우 누적 앱 이용자 이용자는 560만 명,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300만 건이며, 제휴를 맺은 의료기관은 약 1천500여 곳에 달합니다.

굿닥


◎ 굿닥
2020년 모회사 케어랩스에서 물적 분할된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도 지난달 21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굿닥은 지난달 17일 비대면 진료 운영 시간을 연중무휴, 하루 24시간으로 확대했습니다.
굿닥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지역 확대, 진료과정 전반 디지털화 등에 힘쓸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굿닥은 향후 병원 찾기, 온오프라인 진료 예약, 비대면 진료, 결제, 처방전 관리, 의약품 배송 등 의료 서비스를 하나로 담은 헬스케어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인데요.
이외에도 비대면진료, 약 배달 플랫폼 ‘매듭’ 운영사 메디르가 지난 3월 카카오벤처스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투자 유치를 완료하기도 했습니다. 메디르 누적 투자금은 총 30억 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 인수위 국정 과제 추진

지난달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 과제’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업계 기대감도 큰 상황인데요. 구체적으로 의료취약지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상시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중심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의료계와 창업자 이해관계가 상충하지 않게 해 원격의료 제도와 기술 혜택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었죠.
 
이에 원격의료 서비스 기업 15개 사가 모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단체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지난달 19일 의료·의약계 전문가들과 첫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논의했는데요. 
협의회는 이날 ▲의료기관과 상생 ▲법령과 의무 준수 ▲건강한 비대면 진료 생태계 조성 등 6가지 조항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는 이전에 없던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있다”며 “법제화 이슈는 있으나, 사용자의 만족감이 굉장히 높다. 이미 전 세계적인 추세라 (제도화는) 시간문제라고 본다”라고 기대했습니다.

◇ 원격의료 관련주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이지케어텍, 유비케어, 라이프시맨틱스, 케어랩스,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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